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귀하의 사연글 잘 읽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특별한 구제방법이 보이질 않아 저희들도 안타깝군요... 근로자의 채용권한은 회사의 고유권한인지라 그 절차와 방법이 법령에 특별히 저촉되지 아니하는 한 위법을 함부로 예단할 수는 없는데.... 이랜드 측이 채용과정을 다소 길게 잡아 귀하의 심신을 피곤케 한것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겠지만, 뚜렷한 위법성을 찾기는 어렵군요.... 채용담당실무자의 채용내정 통지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채용최종책임자"(=회사)의 채용확정(최종합격)이 아니므로, 채용담당자의 단순한 채용내정행위는 특별한 채용확정으로써의 법률적인 효력을 인정받지는 못합니다. 채용내정과 채용확정은 서로 다르다는 것이 법원판례의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저희 한국노총에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새해에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작년 11월 초 이랜드의 공채 채용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냈습니다.
> 서류심사, 1차 면접시험, 2차 면접시험까지 두 달 가량의 기간에 걸쳐 까다롭게 치뤄냈고,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
> 2차 면접합격은 최종 합격이나 다름없다고 하여, 신체검사 일정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 신체검사도 받았습니다.
>
> 신체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없이 나왔고, 그래서 입사일만 기다렸습니다.
>
> 그런데 갑자기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
> 저는 두달동안 다른 회사에 들어갈 기회를 상실했고, 면접도 그냥 면접이 아니라 과제제출 등의 과제가 나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몇날며칠 밤새가며 했고, 결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
> 신체검사까지 받게 해 놓고, 불합격 메일 한통 보내는 대책도 없고,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
> 좋은 자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목표가 이랜드라는 회사였고, 합격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
> 큰 회사라고 해서 개인에게 이래도 됩니까.
>
> 이유는 제가 자신들의 회사랑 맞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 아무리 자신들의 회사랑 맞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해도
> 그런 결론은 합격자 발표전에는 적어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 저는 두달 동안 다른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하지 못했고, 입사날짜만 기다리느라 일도 하지 못했습니다.
>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다른 회사에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
> 어떻게 억울함을 달래야하나요.
> 저는 이랜드에서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 방법이 있습니까?
귀하의 사연글 잘 읽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특별한 구제방법이 보이질 않아 저희들도 안타깝군요... 근로자의 채용권한은 회사의 고유권한인지라 그 절차와 방법이 법령에 특별히 저촉되지 아니하는 한 위법을 함부로 예단할 수는 없는데.... 이랜드 측이 채용과정을 다소 길게 잡아 귀하의 심신을 피곤케 한것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겠지만, 뚜렷한 위법성을 찾기는 어렵군요.... 채용담당실무자의 채용내정 통지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채용최종책임자"(=회사)의 채용확정(최종합격)이 아니므로, 채용담당자의 단순한 채용내정행위는 특별한 채용확정으로써의 법률적인 효력을 인정받지는 못합니다. 채용내정과 채용확정은 서로 다르다는 것이 법원판례의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저희 한국노총에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새해에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작년 11월 초 이랜드의 공채 채용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냈습니다.
> 서류심사, 1차 면접시험, 2차 면접시험까지 두 달 가량의 기간에 걸쳐 까다롭게 치뤄냈고,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
> 2차 면접합격은 최종 합격이나 다름없다고 하여, 신체검사 일정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 신체검사도 받았습니다.
>
> 신체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없이 나왔고, 그래서 입사일만 기다렸습니다.
>
> 그런데 갑자기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
> 저는 두달동안 다른 회사에 들어갈 기회를 상실했고, 면접도 그냥 면접이 아니라 과제제출 등의 과제가 나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몇날며칠 밤새가며 했고, 결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
> 신체검사까지 받게 해 놓고, 불합격 메일 한통 보내는 대책도 없고,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
> 좋은 자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목표가 이랜드라는 회사였고, 합격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
> 큰 회사라고 해서 개인에게 이래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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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는 제가 자신들의 회사랑 맞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 아무리 자신들의 회사랑 맞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해도
> 그런 결론은 합격자 발표전에는 적어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 저는 두달 동안 다른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하지 못했고, 입사날짜만 기다리느라 일도 하지 못했습니다.
>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다른 회사에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
> 어떻게 억울함을 달래야하나요.
> 저는 이랜드에서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 방법이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