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as 2004.02.14 13:48
안녕하십니까?

저는 IT분야의 SI계통에에 종사중이며 지난 2003년 2월 4일 A사와 1년계약을 맺었습니다.
몇일 후 A사는 저를 B사에 파견을 보냈습니다.

알고보니 A사는 B사에 인력을 파견해서 먹고사는 그런 회사더군요...
어쨌거나 저는 B사에서 1년간 일을 했고 그간 별 다른 마찰이나 문제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임금도 적은 수준이긴 했지만 밀린 적 없이 잘 받았구요.

2004년 1월 B사의 일부 사람들이 C라는 회사를 새로 만드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B사는 내부단속을 시작했고, A사 같은 하청업체에게는
'C사로 가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발생할 경우 거래를 중지한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
저는 파견초기부터 C사를 만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었고,
A사와 계약이 끝나면 C사로 가기로 이야기가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B사에서는 이를 눈치챘는지 얼마전부터 은근한 협박을 하는중입니다.
'C사로 가면 끝난다' '이 업계에서 매장당하고프냐?' '소송을 걸겠다'등등...

A사와의 계약만료는 2004년 2월 6일입니다만, 진행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2월 18일까지 일을 하기로 최종 합의 했습니다. 퇴사는 18일부로 하기로 했습니다.
C사에는 2월 23일 입사하기로 되어있구요...

제가 C사로 간다면 A사나 B사가 저에게 도대체 어떤 소송을 걸 수 있을까요?
만약 B사가 공문에서 약속(?)한 대로 A사와 거래를 끊는다면,
A사는 그대로 망하는 길 밖엔 없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마음에 걸리는 것이라면 그것 한가지이지요.

저는 단순히 프로그래머일 뿐이며, 책임자급도 아닙니다.
책임질만한 직무를 맡은 적도 없습니다.
특별한 기술을 가진 것도 아니며, 회사의 기밀이될만한 사항도 모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소송을 걸 명분이 없을 것 같은데...
단순한 협박으로 끝나면 좋겠습니다만,
'큰일난다' '소송건다'는 협박을 하고 있으니 내심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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