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 2004.04.21 10:16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1.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기 마련인데요. 특히 직장내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면 그 스트레스를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직장내에서 동료들과 융화되고 어울어지는 법을 터득해나가는 것은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기초로서 작용하고 개인적으로도 감정상의 대립을 하는 것보다는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개선할 것을 요구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무슨 사정으로 동료근로자와 감정상의 대립이 발생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우선은 귀하의 책상을 없애고, 공구를 임의장소에 처분한 사실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십시오. 귀하의 간곡한 설명 요구에도 불구하고 비아양거리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회사의 대표에게 "건의서" 또는 "탄원서"의 제목으로 "정당한 이유없이 사업장 내 분위기를 흐려트리는 상황에서 정상근무를 하기가 어렵다. 본인은 회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므로 감정상의 대립을 유발시키고 있는 공장장의 행동에 대한 시정을 바란다."는 정도의 요지를 담아 제출하십시오.(1부 보관)  이러한 건의서로서 상황이 정리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차후 공장장의 부당한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그러나 공장장이 상식 이하의 행동으로 귀하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하더라도, 귀하께서 같은 방법으로 공장장을 대하는 것은 감정의 골이 더 깊이 파이는 것일뿐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주지는 않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공장장과의 감정상의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해보신후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사장에서 위 건의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풀어가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이 상황에서 구하가 사직서를 쓴다면, 아무런 문제해결없이 손을 들어버리는 것에 불과하므로 사직서를 쓰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저희 한국노총에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귀하의 문제도 슬기롭게 잘 풀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으 사정에 대한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저는 근무한지가 4년7개월이 되었는데 2년전에 공장장이란 직책으로 LG출신 성분을 가진 사람이 와서
>정상적인 근무에 차질을 만들기 시작해서 보직을 변경하고 갖은 비열한 수법으로 근무의욕을 상실시키는
>압력이 연속되다가 최근의 4/5일날 책상을 없애고 작업공구 등을 임의 장소에 처분 한 사실을 휴무를 끋내고
>출근하여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궁리 끝에 식사를 하는 그사람이 밥을 뒤섞어면서 본인 의사에 관계 없는 밥맛도 괜찮다면서 약을 올렸습니다.
>자기좌석에 물을 뿌려 놓고 나는 2년여를 물구덩에 앉은 기분으로 일했는데 너는 기분이 어떤냐고
>약을 올렸습니다.
>일자리를 빼앗기고 그냥 나가기는 분통해서 안되겠기에 내 책상을 치워버린 그놈의 책상을 치우려 하는데
>법에 저촉 되는가요. 앞으로도 그와 비슷한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골탕을 먹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사장은 저보고 공장장과 대화로 풀어서 근무 하던지 스스로 사직을 하던지 양자 택일을 하랍니다.
>저는 이상황에서 근무의욕이 없는데 어찌하면 바람직한 행동의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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