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1. 귀하의 장문의 글 잘 살펴보았습니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지만, 인격적이나 소양적으로 덜 떨어진 사장을 만나게 되면 심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또한 사회초년생으로 삶에 대한 전망과 기대가 많았을터인데 많이 실망스럽더라도 이 기회를 통해 귀하의 삶이 보다 견고해질 것을 믿고 문제를 풀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 근로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사직의 의사표시를 한 경우 회사가 당해 사직의사를 수락해야만 근로계약이 해지됩니다. 다만, 언제까지 사직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는 없는 것으로 근로자로부터 사직의사를 전달받은 때로부터 한달정도의 기간이 경과하면 사직의사수락여부에 관계없이 근로계약은 자동해지되어 더이상 출근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직의사를 받은 후 인수인계나 후임지 선발의 여유를 부여하지는 취지에서 한달정도는 사직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관한 보다 자세한 해설은 <노동법률상담>--> 상담사례코너에 소개된 38번 해설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회사가 수리해주지 않을 때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귀하가 근로한 대가인 임금은 당연히 받을 수 있으므로 임금을 받지 못할 것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마십시오. 귀하가 퇴직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임금을 청산하지 않으면 회사 주소지 관할 노동사무소에 진정을 제기하는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체불임금 해결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곳 온라인상담실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기가 부족하여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노동문제 해결방법 --> <임금체불 해결방법>코너를 참조하면각 사례별로 유용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전체자료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해설을 참조로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관할 노동부는 【이곳】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 올해 졸업하고 처음으로 일을 하게된 사람입니다.
>요즘 취업난이라 이래저래 힘들었는데 저 역시 한두달만에 구한 곳이였습니다.
>일자리가 절실했기 때문에 열심히 할 생각이였습니다.
>
>문제는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끼웠다는 겁니다.
>제가 일하게 된 곳에 경력자를 뽑는 곳이였는데 제가 그걸 보지 못하곤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잘못 넣었단 걸 알고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저한테
>연락이 왔더군요.
>일단 면접보러 오라구요... 그래서 일단 면접을 보러 가니~
>딴 말은 안 하고 여기 일하면 오래 해야된다고 하시더군요.
>일단은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고 다음날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건설회사에 이것저것 서류도 많았고 초보인 저로써는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배우면 다 하겠지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인수인계를 4일밖에 안 해주더군요.
>전에 일했던 분은 한 10일을 해주려고 했는데 사장이 인수인계한 기간은 돈을 안
>준다고해서 그 언니도 그만두게 되었고...모르는 건 일단 전화로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4일동안 제대로 된 인수인계라곤 금전출납부 적는 거랑 세금 내는거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전에 있던 분도 인수인계 받던 중이였기 때문에 자기도 확실히
>모르겠다더군요~
>
>전에 있던 분이 그만두고 난 뒤부터 일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일 때문에 고민하니까 주변분들은 처음부터 아는 사람이 어디있느냐면 한달 두달
>1년은 되어야 회사 돌아가는 걸 알고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거라더군요.
>그 말은 믿고 몰라도 열심히 꾹 참고 하려고 했습니다.
>
>혼자 일하게 된 지 일주일도 안 되서 사장이랑 실장이 아직 이것도 모르냐면서
>저보고 어리버리하다느니 늘 이런말을 했습니다.
>내가 부족한 게 많으니까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꾹 꾹 참았습니다.
>
>건설회사다 보니 사장이 매일 소리를 지르고 해도 적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귀가 멍멍하고 머리가 띵할 정도로 소리를 질러서 일이 끝나고 나면 하루종일 멍할
>정도로 ....정말 상상외의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
>첨엔 니가 첨하는 일이라서 그럴꺼라던 제 친구들도 너무하다고 그러더군요.
>업체 사람들에게 사장은 돈 안주고 소리지르고 싸우는 사람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사기꾼이란 소문도 났습니다.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참고 일했습니다.
>
>소리를 지르고 싸우는 횟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심해졌습니다.
>게다가 저희 부모님 얘기까지 들먹이면서 절 혼내킬 때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사장이 잘못 알아듣고 한 거면서 무조건 절 혼내킬 때가 많았습니다.
>
>일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매일 바보같이 참기만 하다가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서 그만 두겠다고 했습니다,
>
>그랬더니 사장실장이 날 앉혀놓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첨부터 이럴꺼면 왜 했느냐면서 너네 부모님 불러 와서 각서 쓰고 나가라는 둥...
>너 누구 친구지?하면서 듣도 보도 못한 여자애 이름을 들먹이며 너 걔친구 맞지
>그러면서 ...나중에 이것저것 덤탱이 씌울려고 작정을 하더군요.
>
>정말 비로소 느낀게 정말 업체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알겠다 싶으면서 악덕이란
>느낌이 확 들더군요.
>
>사장이 이러면 월급 안 준다면서 당장 열쇠주고 가라면서 그러더군요,
>그래도 전... 제가 인수인계를 못 받아서 고생했던 것도 있고 해서 다음 사람
>뽑을 때까지 인수인계 확실히 해주고 나오고 싶다고 하니까
>저보고 니가 먼데 인수인계 하냐면서 당장 나가라더군요.
>
>결국 사장이 잠시 진정을 하더니 .... 며칠 쉬고 자기가 전화할테니 그 때 다시
>얘기하자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다음날 제가 집에서 쉬고 있으니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자기네들
>답답하니까... 지금 당장 나오라면서 자기네가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는
>계속 나오라네요~
>
>첨이랑 너무 말이 달라지는 사람들 보면서 내가 또 나가서 일하면 분명 자기네들
>필요없을 땐 월급도 안 줄 꺼 뻔히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
>초보라 어디 하소연 할 때도 없고...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
>바보같이 행동한 제 자신도 싫지만 저렇게까지 달라지는 악덕업주들이 있다는 걸
>보니까 세상이 참 무섭습니다,
>
>
>며칠 쉬고 다시 나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
>사장이 아쉬우니까 절 찾으면서 인수인계 해주고 나가야 돈을 준다면서요...
>자기 마음대로 한달 넘게 할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15일까지밖에 못 해준다니까 그제서야 구인광고를 올리더니
>이제는 구할 생각을 안 하는 듯 싶습니다
>
>정말 여기서 일주일만 있으시면 제가 어느정도로 참고 있는지 아시껍니다.
>주변에도 소문이 쫙 났고 업체사장님까지 다 아시는데 저만 모르고 참았습니다.
>맨날 윽박에 이젠 그만둔다고 하니까 손해배상 청구 한다면서
> 니가 다른데 일 못하게 만들겠다는 둥 잦은 협박에 시달립니다.
>
>그래도 한달넘도록 일한 월급을 받고자 인수인계까지 해주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주까지인데 사람은 구하지 않고 돈도 줄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
>제가 실수라고 하면 소리지르면서 인격적 모독을 합니다.
>심지어는 저희 부모님 가족까지 들먹이면서요...
>바보같이 돈 받겠다고 참는 저도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정말 억울합니다.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해 터질 것 같습니다.
>사장이 거짓말을 밥 먹듯 해서 저한테 막 대하면서 다른사람들과 있을 때
>꽤나 위해주는 척 하고 있으니 더 기가 막힙니다.
>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입니다.
>사회 초년생이라고 해서 모든걸 참을려고 했지만 정도가 하늘을 찌르니 문제입니다.
>오죽하면 여기 일했던 사람들 죄다 경력자들이고 배테랑인데 점심먹으러 갔다온다고 하고
>도망가고 하루 일하고 그만두고 이틀 삼일 일주일 일하고 그만둔 사람들이
> 셀 수가 없다고 합니다.
>
>주변분들도 발목 잡히기 전에 해결하고 나가라고 하십니다.
>문제는 돈도 안 주고 맨날 저런식으로 나오니까 답답합니다.
>
>워낙 금방 나가는 사람이 많아서 4대보험도 가입시켜 주지 않아서 노동청에
>신고해서 돈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어떻게 할 지 모르겠습니다.
>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