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 2004.06.03 12:56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1. 목욕탕에 같이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렇게 괴롭히다니.. 정상적인 뇌를 가진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아주 특이한 주임이네요. 사회생활이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다른 여러사람이 모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별의별 사람들과 만나게 되지만, 정말이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만날때의 답답함은 유독 동생분만 느끼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더욱이 그 사람이 직장의 상급자일 때는 하고 싶은 말을 꾹 누르고 참아야 하는 현실에 일을 그만둬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로 그만둔다면 주임의 의도대로 되는 것이므로 먼저 사직하겠다는 의사는 절대로 비추지 마십시오.

2. 주임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하여 근로조건에 불이익을 주거나 폭행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비인격적인 태도를 법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말이라는 것이 증거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차후 주임이 관련 사실을 부인한다면 난감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곧장 법적 대응을 하려하기 보다는 증거를 남기는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폭언, 인신공격을 하는 등의 발언을 녹음해두거나 원장에게 직접 "~~한 사유로 근무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시정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정도의 취지를 담아 건의서를 제출하여 합리적으로 풀어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장인들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넘 답답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동생이 지금 사립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근무하고 있는 유치원은 원장 선생님께서 나이가 많으셔서 거의 주임이란 29살난 여자분이 실무를 보고 있습니다. 유치원도 하나의 조직사회이다 보니 그주임이 모든 일은 통솔해서 해나가고 밑에 선생님들은 지시대로 따라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론을 말씀드리면, 그 주임이 제 동생을 몰아내려 하고 있습니다.몇일전 너무나 갑작스런 주임의 모욕적인 말에 기분이 상한 동생이 그날 저녁 선생님들끼리 가기로 한 목욕탕에 불참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여러번 사과도 했지만 주임은 제 동생의 사과도 받아주지 않고, 선생님들 사이의 조직에서 밀어내려 하고 있습니다. 주임의 힘이 워낙 막강하여 주변의 선생님들도 차마 나서서 편을 못들어 주고 있는 상황이라 이렇게 계속 지속되면 제 동생이 그냥 이대로 좋아하는 아이들을 뒤로 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 계속되는 동생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면, 저희 가족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주임이 아이들에게 했던 비교육적인 태도는 우선 뒤로 하고,선생님들에게 했던 욕설들("개새끼,씨발"등), 그리고 주임으로써의 능력부족(감싸주기보다 한 선생을 왕따시키려 했던 태도등)과 유치원교사직업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게 하는 비인격적태도 등을 고발하고 싶습니다. 이런 글들을 유치원교사 관련 사이트에 올린다면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겠죠?? 저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이대로 당하다가 못이겨 스스로 나가야 한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주임은 교사로서의 자질을 지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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