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귀하에게 힘이 되었다니 저희들로서도 기쁘고도 힘이 되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일어나는 어려운 문제들이 있을 때 언제든지 찾아주십시오. 최선을 다해 귀하와 함께 하겠습니다.
직장인들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생리통으로 인해 퇴사압력을 받고 있다고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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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퇴사압력을 받고는 회사에 폐를 끼친 거 같아 죄송한 마음에 계속 울면서 사과만 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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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생각하니 뭔가 좀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 지금은 용모에도 더욱 신경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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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당당하게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분들께도, "계속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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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압력에 굴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의사를 밝혔구요. 그분들도 제 의사를 지지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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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적으로 든든합니다. (팀장만은 자신의 담당부서내 기절 전적이 있는 직원이 있는 게 불안한 모양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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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다음에 또 불려가 몸이 약한 것 같다는 이유로 퇴사압력을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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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저는 몸이 약한 게 아니라 가끔씩 생리통이 심할 뿐이다. 생리통은 병이 아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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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말하려고 합니다. 처음에 짤릴까봐 주눅들며 굽신거린 게 돌이켜보면 우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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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기가 세다"고 찍혀서(?) 1년 뒤 재계약이 되지 않으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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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마음에 드는 일을 구했는데 한달도 안되서 이런 이유로 그만두게 되면 또 어디가서 일자리를 구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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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친절한 상담 감사드리며, 한국노총 앞날이 밝도록 바라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