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wyo2na 2004.07.21 20:03
안녕하세요^^
저는 보험회사에 입사하여 수습사원으로 1주일쯤 되었을때 입니다.
회사측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하여 합격을 한후 그 다음날 신체검사를 받고 그 다음에 발령이 났습니다.
모든것이 너무 빨리 진행되어서 좀 놀라기도 했지만 합격한 것에 너무 기뻤고 감사했습니다.
동기들은 본사에 발령이 났었고 다른 동기 1명과 저는 보상센터라는 곳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일반사무의 일이었지만 보험이라는 것이 조금은 생소하고 다른 일반사무와는 다르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사고조회 및 상담을 필요로 하는 전화를 받아야했고 동시에 업무적인 일도 같이 해야했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 도 있었습니다.
모든것이 신속하고 정확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신입사원인 저는 조금은 겁도 나기도 했습니다.
일처리를  늦게 한다거나 빨리 빨리 하지 않으면 안되는 분들이 셨기 때문에 사무실에 있는 사수 언니의 주의사항을 들었을땐 잘해야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조금은 두려웠습니다.
사무적인 일과 끊이지 않는 전화로 일의 연속성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저의 일이 다 끝나지도 않았을때는 입사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야근할때도 있었고 주위사람들도 각자의 업무가 있었고 조금은 낮설어서 인지 사람들도 잘 챙겨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잘 적응하려고 노력하며 어려운 점은 있었지만 불만은 품지 않고 친절하면서도 저에게 맡겨진 조그만한 일들을 처리하였습니다.
그렇게 몇일 후 다른 보상센터에 있는  저와 같이 입사한 동기와 cs교육에 들어갔고 자동차보험에 대해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몇일을 일 해보더니 자기와는 업무가 적성에 맞지도 않고 어려 사유를 대며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친구는 월요일(7.19) 아침에 교육장에도 나오지 않고 그만두었습니다.
저는 교육장에 와서 교육을 받았고 같은 동기의 그런행동에 조금은 이해가 됐지만 저의 마음도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교육이 끝난후 저희 센터엔 인사팀이 라는 곳이 없어 본사에 있는 인사팀에 전화를 걸어 본사있는 동기들은 여유롭고 센터에 간 저는 일도 많고 콜센터 처럼 상담도  힘이 든다고 말을 해서 못다니겠다고 했더니  그분이 알겠다고 말씀하신후 저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4시안에 사무실로 들어가야 하는데 사무실에 들어가지 않고 그만둘 생각이었기에 집으로 와 버렸습니다.
솔직히 말을 했어도 확실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해서 혼자서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3~4시간이 흘러서 팀장님과 전화통화를 했고 저의 답답한 심정을 얘기하니 팀장님은 저를 설득시키며 내일 나와서 다시 얘기 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다음날 저는 팀장님과 상의를 해서 좋게 좋게 모든것을 해결하고 다시 회사에 다닐것을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회사에 들어왔더니 팀장님께서 급히 찾으시길래 가보았는데 노츠에 공고가 떴는데 임원면직으로 제 이름과 다른 보상센터에 있는 친구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다른 보상 친구는 이 회사에 전혀 미련이 없었던 상태였고 저는 이 회사를 떠나기에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 공고를 보고 사실 저도 일 처리가 그렇게 빨리 진행될지는 몰랐고 인사팀에(7월19일) 전화를 걸고 그 다음날 7월 20일에 7월 16일자로 임원면직으로 공고가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7월 19일에 본사 인사팀에 말씀을 드렸을때 본사 인사팀에서 저의 센터에 그만둘것을 통보 한줄 알았고 그래서 저의 팀장님 또한 그 사실을 아시고 저에게 전화를 걸어와 저를 설득시킨줄 알았는데 그분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아무런 통보도 받아보지 못했다며 저에게 인사팀에 무슨 말을 했냐고 물으셨고 팀장님과 센터장님은 이 사실을 아시고 본사와 전화연락을 하셨지만 아무런 해결책을 찾지 못하여 결국 저는 짐정리 하고 나와야 했습니다.
그래서 센터장님과 말씀을 나눠서 다른 방법은 없냐고 다시 이 회사에 다닐 의사를 간곡히 표했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었습니다.
본사 인사팀에 말을 잘못 통보해서 어제 일하다 말고 그 소식을 듣고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습니다.
여기 보상센터에서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더라면 조금이라도 수를 써볼수 있었지만 아무런 통보없이 그 쪽에서 다 해결해 버렸기에 임원면직을 면할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미 본사에서 사장님도 결재를 다 하셨기에 다시 이 것을 번복할 수는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저는 본사에서 제가 그만 둘 상황이라는 것을 저의 보상센터에 통보할줄만 알고 있었는줄만 알았고 그래서 20일날 출근도 하고 다시 맘을 가다듬고 열심히 하자라는 신념으로 일에 임했는데 아무리 사정해도 방법이 없었습니다.
신입사원인 제가  지금 수습사원인데 불찰이 있어서 그런 잘못된 말을 한거에 대해서 저의 생각이 짧았음을 인정하고 시인하여 다시 받아 달라고 사정 했지만 이미 결재가 난 사실이라며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회사를 다닐 의사는 있었는데 조금의 일이 어렵고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순간 그런말을 했을뿐 이였는데 아무런 대안없이 모든것이 끝나버렸습니다.
수습사원이기때문에 아무런 통보없이 본사에서 일사철리 하게 모든것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시며 원래 일처리는 빠르고 다시 사장님께 임원면직을 번복할수 없다고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할 수 있는한 이 모든상황을 잘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센터장님과 팀장님께서도 해결이 되지않아 오늘 오전에 본사 인사팀에 다시 전화를 걸어 저의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수습사원이 회사의 규정을 잘 모르고 행동한것을 이해하고 용서해달라고 부탁부탁 드렸고 제가 원만하게 해결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래도 할수 있는데 까지 해 보고 싶습니다 또한 사장님의 결재가 다시 필요하시면 제가 만나 뵙고싶습니다. 라고 말을 했는데 말은 해보겠지만 어려울것이고 전화연락이 가지 않으면 안된줄로 알라고 하셨습니다.
오후 7시가 넘어서도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고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저에게는 희망조차 찾아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학교졸업하고 초년생인 저에게 아무리 그런 잘못을 했다고 해도 반성을 표시하고 죄송함또한 표시하며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고 용서해 달라며 말을 해 보았지만 아무런 쓸모도 없었습니다.
저는 저의 잘못을 표시하고 저의 죄를 깊게 새기고 뉘우치며 또한 다른 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는데 끝내 말이 없습니다.
너무 갑갑하고 답답하여 조금이라도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무리 수습사원이고 아무리 말 실수를 했다고 해도 이렇게 까지 사죄를 하면 조금이라도 생각을 바꿔 주실줄 알았는데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많이 속상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사회는 정말 냉철하다는 생각과 그런말을 해서는 다시 복직은 불가능한건지 매우 궁금합니다.
혹시나 다른 대안이나 방법을 찾고 싶어서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며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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