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w1015 2004.09.03 09:51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번에 한번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그 뒤에 일의 처리방안을 묻기위해 경남진주노동부에 전화를 했으나 성의없게 대답을 해주셔서 다시한번 글을 올립니다.

전 10일날 통보를 받고 31일까지 근무하라고 했습니다.
먼저 해고예고수당을 달라고 병원측에 얘기를 했더니 20일이나 30일이나 별로 차이도 나지 않는다며 그냥 그리 넘어가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그 얘기를 꺼내니까 그럼 10일치 일을 더하고 가라더군요...
처음이랑 말이 왜 그리 틀리냐며 해고통지서라도 작성을 해달라고 했더니 그것또한 다음에 써줄께 하고선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습니다.
그리고 26일날 새 직원이 나와서 옆자리에 앉혀놓고선 일을 가르치더라고요.
경영상의 해고라더니 이게 뭐하는 것인지..제 자존심 따위는 생각지도 않았나 봅니다.
물론 전 원무행정만 맡아왔기 때문에 병원측에서 보면 손해일수가 있을 것입니다. 저를 내보내고 조무사를 한명 들여서 원무일도 보고 간호파트일도 보게 하여 손실을 막아보려는 차원이겠죠.
그래도 해고에 있어서 저에게 미안한 마음은 보여야하는것 아닙니까?
그리곤 그 다음날은 제가 면접볼때가 있어서 결근을 하루 하고 28일날 출근을 했더니 저보고 면접을 무슨 하루종일 보냐며 오후에 나와서 일을 해야되는게 아니냐며 저를 다그쳤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이꼴저꼴 보느니 관두자 싶어 당장 (28일)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또 다시 해고수당얘기를 원장한테 했더니 알아서 하랍니다.
여태껏 해고를 했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이라면서요. 저한테 협박처럼 얘기하더군요.
화가나서 그러겠다고 하고 나왔지만 병원측에서 대처방안이 있다고 하니 혹시 도리어 나만 더 손핼 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혹여 다른 직장에 들어갈때 피해를 입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속시원하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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