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도둑 2010.09.03 15:58

노동조합은 무엇을 뜻하는지 몰라서 없음으로 체크하였습니다.

 

2틀 전까지 저는 백화점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했으며  브랜드도 이름있으며 왠만한 백화점에

다 입점되어 있습니다.

 

근무기간은 2년 가까이 되며 고용보험, 4대 보험 다 내고 있었습니다

 

제 피부가 화장을 하면 홍조가 많이 심해지기 때문에 아주 내추럴한 화장 정도만 하고 근무했습니다.

(비비크림정도만..)피부도 깨끗해서 백화점 측에서도 한번도 문제 삼지 않았었습니다.

 

지금은 매니져님이 바뀌었지만 그 전 매니져님도 화장을 안했기때문에 매니져님께서도 문제 삼지

않았었구요

1년 동안 그렇게 근무하였는데 매니져님이 바뀌쉬면서 어느 날부터인가 본사 대리님이 한 번씩 지방 백화점에 내려 오시면 화장하라고 지적 하시더라구요.(2번정도)

그 말을 들은 뒤로 제 매이크업에 관해 일절 터치안하시던 현 매니져님께서도 피부가 깨끗하니

립글로스 정도만 바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사용하시던 립글로스까지 주시며..

 

그 후로 내추럴하지만  아이 메이크업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했습니다.

 

그런데 8월 중순경 매니져님께서 제가 화장을 표나게 진하게 안한다며 자기 말 안 듣는다며 당장 

그만두라고 하시는 겁니다.  

이미 본사에도 '자기 말 안들어서 일 같이 못하겠다' 고 다 얘기해 놨다며..

 

그렇게 언성 높이면서 당장 그만두라고 하시더니 화가 좀 가라 앉으셨는지 9월 말까지만 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기분상해서 그날 당장 그만두려 했으나 당장 사람도 없고 매장 공사에 재고조사도 겹쳐 있어 마음에 걸려

9월 말까지는 안되고 8월말까지만 해주기로 하고 8월 31일 그만두었습니다.

 

 본사 대리님께 실업급여 얘기를 꺼내봤더니 여기는 경영상의 이유로 폐점하는 매장 외엔 받지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저는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건가요?

2년 가까이 일하다가 화장을 표나게 안한다고 해고 당하다니 너무 부당해요.. 도와주세요~

Extra Form
성별 여성
지역 부산
회사 업종 기타업종
상시근로자수 100~299인
본인 직무 직종 서비스직
노동조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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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글 '1'


  • 상담소 2010.09.03 16:43작성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귀하의 퇴직종류는 매니저의 사직권고에 대해 귀하가 이를 수용하였으므로 해고라 볼 수는 없을 것이고, 회사(매니저)의 사직권고에 대해 귀하가 이를 수용하는 권고사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가 회사 사정에 의한 권고사직으로 퇴직사유를 기재하여 고용지원센터에 이직확인서를 신고함이 원칙이나, 회사를 이렇게 해주지 않는다면, 귀하가 직접 고용지원센터에 권고사직되었음을 입증하셔야 합니다.

     

    고용지원센터에서 실업급여수급자격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입증을 하건, 회사가 이를 인정하건 관계없이 권고사직이라는 점이 확인이 되어야 하는데, 확인은 구두상의 주장만으로 확인되지 않으며, 서면상의 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퇴직시 회사로부터 사직권고문이라도 받아두었다면 좋았을 것을 그렇게 하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귀하도 일정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로 좋고 좋은 관계에서는 의사표시가 구두상으로 이루어지고 이를 구두상으로 승낙하는 것이 별다른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법적인 문제에 있어서 의사표시는 서면에 의한 것이 아니면 입증력이 없습니다.

     

    방법상으로는 매니저 또는 회사 대리와 대화를 유도하고 대화내용에 '화장문제로 같이 일할 수 없어 사직을 권고한바는 있지만, 경영상 그러한 것은 아니다'는 대화내용을 녹음하여 이를 녹취록으로 작성하여 고용지원센터 담당자에게 보여주면 가능합니다. 앞으로는 사직요청에 대해 쉽게 수용하지 마사고, 수용하는 경우에도 회사로부터 사직할 것을 권고한다는 요지의 권고사직문을 받아두시거나 하는 정도의 행동은 생각해두시기 바랍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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