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산하 보건소에서 1년단위 기간제 근로계약을 맺고 3회에 걸쳐 계약 갱신중입니다.
올해 부당해고로 퇴사할 분위기 인데요.. 매년 12월 31일에 퇴직금 수령후 1월1일 계약서 갱신하였습니다. 퇴직금 정산시 동의한적 없구요... 재계약을 위해서 받아야 한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이런 퇴직금도 진정한 퇴직금인가요? 보건소 산하 다른 파트 직원들은 일당에 퇴직금 포함되어 일당을 더 받고 퇴직금 없이 계약갱신중입니다.
이럴경우 올해말 부당해고시 퇴직금은 어케 되나요?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퇴직금 중간정산은 근로자의 명시적인 중간정산 신청과 그에 대한 사용자의 승인 절차를 거치는 일종의 계약행위입니다. 따라서 근로자의 명시적인 퇴직금 중간신청없이 회사가 자신의 필요에 의한 단독행위로 퇴직금중간정산금 명목의 금품을 지급한 것은 적법한 퇴직금중간정산으로써의 효력이 없음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최종 퇴직금 정산시에는 최초의 입사일부터 최종퇴직일까지의 퇴직금액에서 사용자가 매년마다 중간정산금 명목으로 지급한 금품을 제외한 나머지 차액에 대해 청구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