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1 17:25
안녕하세요 geunyang 님, 한국노총입니다.

체불임금에 관한 노동부에 신고하여도 질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으나, 그러한 경우를 미리 예상하여 노동부에 신고하는 것을 주저한다면 어찌할 방법은 없습니다. 최대한 해보는데까지는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체불임금사건의 특성상 빨리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다소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귀하의 상담글을 읽어보니, 당사자간에 원만하게 해결하기에는 상대방의 마음이 너무 닫혀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법적인 해결까지 가야한다는 것을 미리 감안하시고 먼저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심이 효율적이라 판단합니다.

아울러, 최종 임금지급책임자가 고문인지,부장인지 알수없으나 당해자의 재산(특히 거주지 부동산)을 조회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고문이나 부장의 거주 주소지를 알고 있다면 등기소에서 부동산등기부 등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법원 홈페이지에서도 1회당 1000원씩 신용카드 결제하여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사례는 임금체불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으로 보여지는바, 체불임금 해결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곳 온라인상담실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기가 부족하여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임금체불 해결방법】코너를 참조하면각 사례별로 유용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전체자료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해설을 참조로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노동OK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길....




geunyang 님께서 남기신 상담글입니다.
> 8월 14일날 점심을 먹고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부장이 불렀습니다.
> 회사사정이 어려워 졌으니 두달동안만 쉬고 있고 다시 부르겠다고....
> 그래서 제가 제 월급은여? 했더니 당연히 주겠다고 하면서 18일날 주겠다고 했습니다.
> 그러나 좀 믿음이 가지 않는 곳이라서 16일이 제 월급날이고,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그러는데 그날은 안되겠냐 했더니 부장이 고문한테 얘기해 보고 어떻해서든 마련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 그래서 제가 그러면 토요일에 오전에 다시 오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자리에 돌아 왔습니다.
> 그런데 오더니 오늘 그만 가도 된다면서 그냥 나가라고 하더군여..출근했음에도 불구하고..
> 기분이 나빴습니다. 얼마전에도 남자직원 한명 내보낼때도 점심먹고는 바로 나가라고 하더니 이번에도 마찬가지 더군여...
> 그러나 돈 없는 사정을 알지만 그래도 기분이 정말 나빴습니다.
> 일단을 16일까지 어찌 할수 있는게 없어서 기다리다가 16일날 사무실로 갔습니다.
> 태연히 점심을 먹고 있더군여. 사무실에 집안 식구들까지 데리고 와가지고는.....
> 부르더니 그렇잖아도 전화 주려고 했는데 제 이력서가 보이질 않는다면서 오늘 돈을 못 준다는거였습니다.
> 헛걸음 할까봐 전화 주려했다고 하면서.....
> 저는 오늘 어떻게든 마련해 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져 그랬더니 오히려 부장이 화를 내면서 돈이 없다는데 어떻게 하냐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꿔달라고했습니까? 제가 일한돈 달라고 했더니 화를 내다니..... 그러더니 어려울때 월급 꼬박주고(참고로 이번달이 두달째 월급 날이었고, 월급 제 날짜에 주는건 당연한일 아닙니까?) 휴가보내주고(휴가첫날부터 일 어떻게 하는거냐고 전화가 계속왔습니다) 휴가비 주고 (달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 그랬더니 지금 왜그러냐고....
> 제말이 그겁니다. 왜 그러냐고....부모님도 편찮으신데 그리고 월급날이고 더구나 내 발로 나간것도 아니고 월급은 주고 쫓아내야 하는거 아니냐니까 돈 없는데 어쩌냐고 그러더군여...
> 참고로 저희 회사는 신용카드 단말기 관리를 하다가 최근에 다른사람한테 넘기고는 부장이 전에 했었던 가스공급일을 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단말기 일밖에 모르던 제가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2달후에 절 다시 부른다면서 그런식으로 데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 그리고 요번주 안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고 합니다.
> 그러면 연락할 방법이 없어집니다.
> 고문이라는 사람의 부인이 약국을 하는데 저희집 근처입니다.
> 여하튼 토요일에도 못 받고 부장이 월요일날 본사에다가 받아서 주겠다고 하면서 연락처 적어놓고 가면 월요일에 연락주겠다면서 또 어쩔수 없이 나왔습니다.
> 그리고 오늘 월요일 아침입니다.
> 어제까지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신고를 해버리라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니 기다리고 꼭 받을 수 있을꺼라는 말을 한지라.....믿고 기다렸습니다
>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솔직히 오후에 전화를 준다고 했는데 아침에 전화가 와서 불안했습니다.
> 아니라 다를까....
> 본사 사장이 오늘까지 휴가라 본사에 가지를 못했고, 부장은 내일 일이 바뻐서 가지 못하니 수요일에 돈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 그래서 제가 그때는 받을 수 있냐고 했더니 아마도 될꺼라고 하더군여...
> 그러면 제가 받으러 가겠다고 했더니. 뭘 번거롭게 오냐고 하면서 오전에 연락준다고 하더군여...
> 열이 너무 받은 나머지 이번주에 이사 언제 가냐고도 못 물어보고 그냥 끊었습니다.
> 그리고는 아시는 분에게 사정을 얘기 했더니 사무실 전화번호를 물어보시더니 전화를 해보셨습니다.
> 아는 오빤데 월급을 미루면 어떻하냐고 했더니 줄꺼라고 했답니다.
> 그래서 그분이 이런 세상에 그런 말을 어찌 믿냐고 했더니.........그러면 제가 노동부전화번호 알려드릴까여 하더랍니다. 참내....자기들도 알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만일 그때까지 안 주면 신변의 위험도 감수 할 수 있냐고 했더니 그 부장이 회사가 저한테 얼마나 잘해 줬는지 물어보면 알 수 있을꺼라고(휴가보내주고, 월급 꼬박주고...그게 잘해 준겁니까?)하더랍니다.
> 그래서 알았다고는 끊고선은 매니저님 말로는 수요일까지 안 들어오면 신고하라고 하셨습니다.
> 문제는 제가 거기서 계약을 한것도 아니고 보험이 된것도 아니었는데 돈을 못 받고 쫓겨난거고, 또 사무실이 곧 이전을 한다는데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 80만원.....
> 적은 돈은 아니지만 사업하는 사람들한테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지 않습니까?
> 직원을 내 쫓을꺼면 돈이라도 마련하고 그러던가.... 자꾸 미루는 폼이 영 미덥지 않습니다.
> 제가 어려서 만만하게 보고 월급을 떼어 먹으려는 속셈인지......
> 신고를 해도 바로 받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도 돈을 받을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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