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 2012.01.12 17:11

안녕하세요.

저는 2009년 12월 28일 입사하여 현재까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의류 무역 상사로 잡화디자인으로 입사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담당하고 계셨던 잡화영업이 잘 아시다시피  극도의부진으로 인해 업무량이 극히적은 관계로

업무가 과다한 다른직원의 업무중 단순업무를 추가로 하여38기(하반기) 업무조정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면담과정에서 수용 불가하다고 결론을 내려 주셨고

퇴사까지 한달의 (1월31일)여유를  말씀하셔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절차상의  사직서를 제출하여 주셔야 합니다.

빠른시일 내에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위의 내용과는 실제 상황은 너무 달라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치 모든 상황에 수용 불가하여 제가 결정을 내려 한달의 여유를 달라고 말씀을 드린 것처럼 거짓 상황을 만들어서 

해고도 권고 사직도 아니니 빨리 사직서를 제출해 달라는 글만 보냈습니다.

 

2011/12/23일 1차 업무조정이 있었습니다.

회사 입사 후 크건 작건 수차례의 업무 변경이 있어 왔습니다만

1차에서는 제가 하는일과 전혀 다르진 않았던 업무의 연속성이라고도 할 수 있었으므로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진  잘 생각했다. 고맙다는 말씀까지 하셨었는데.. 단 며칠 후 ...

2011/12/29 2_1차 오전 면담으로 사장님께서 또 다시 절 부르셨습니다. 

 업무조정이라 하여 저의 업무와 전혀 상관 없는 일이 추가 되어 있었으며  수용 할 수 없으면 "필요없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결정을 내려서 말을 해 달라는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실장님과 2_2차 오후 면접을 하였을때

이런저런 상황을 설명 드리며 당장 정리 하시길 원하는 것 같다. 라고 했더니 실장님께서 그 소린 아니다. 한달의 시간을 갖고

그래도 하던 일이 있는데 정리 해야 하지 않느냐? 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리를 해 가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선 더이상의 권고사직은 있을 수 없다.

이 모든것은 전적으로 저의 결정으로 퇴사처리 하라는 식입니다.

아직 사직서는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권고사직에 의한 사직이라고 쓸 예정이만 이 또한 허용 안하신다고 하는데

이 경우 업무추가 변경을 승락하지 못한 전적인 저의 책임이 되는 것인가요?

말이 좋아 업무 변경이지... 그날 하셨던 말씀을 다 적고 싶으나 너무 길어져서 그렇지..  "필요없다"가 핵심이었습니다.

제가 2년 여간을 근무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정리 되어 나가는지를 보아 왔습니다.

거의 해고다 싶을 정도로 오늘 말하고 내일 안나오는 식으로 그 경우를 봐 온 저이기에 쌍방간의 협의에 의해

권고사직 처리를 하고 퇴사를 하려고 하였는데 그것 마저 해 주실 수 없다고 하니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tra Form
성별 여성
지역 서울
회사 업종 기타업종
상시근로자수 5~19인
본인 직무 직종 기타
노동조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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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글 '1'


  • 상담소 2012.02.06 14:13작성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먼저, 상담소 업무가 폭주하여 답변이 늦어진 점에 대해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권고사직은 사용자의 퇴직 권유에 따라 근로자가 동의를 하여 근로관계를 종료하는 것을 의미하며 합의에 따른 계약해지로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근로자의 동의가 있었느냐이며 근로자의 동의가 없다면 권고사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업무형태 변경을 거부하였다는 것이 퇴직 권유에 동의하였다 보기 어려우며 현재 상화에서 사용자가 퇴사 처리를 할 때에는 해고로 간주하여 부당해고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계속 근무 의사가 있다는 점을 사용자에게 통보한 후 추후 해고를 하였을 때 사업장 주소지 관할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통해 원직 복직을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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