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근속 14년차의 제조업체 사무직이고 직급은 과장입니다.
2~3달전 남자 신입사원이 채용되었습니다.
남자직원의 업무형태는
봉제 작업장의 재단을 보조업무와 외주업체에 납품및 수거와 원단 콘테이너 입고시 하차작업등입니다.
물론 재단 책임자는 따로 있고 보조 업무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거래처 주문을 받고 단가계산과 수금관리. 납품 일정관리. 원단 입출고관리 외주 입출고 관리와 소비자 불만족등의 전화상담등입니다.
이업무의 사무관리 책임자도 저입니다.
그런데 근속 14년의 저보다 2~3달전에 입사한 남자 신입사원의 급여가 더 높게 지급이 되었기에 사장님께 여쭤보았더니
남자직원은 힘쓰는 일이 많아서라고 합니다.
물론 원단이 많은 무거운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게차나 엘리베이터는 있는 실정이구요.
그리고 여자직원 12명과 남자직원 2명이 (신입 남자사원 채용전) 있던 상황에서 남자직원 2명만이 임금 인상이 있었던 이유를 물었더니
그때도 역시 남자직원은 힘을 쓰고, 거래처를 다니며 업계 동향 파악이나 정보등을 제공해 준다더군요.
그리고 다른 회사의 임금기준에 준해 올려주었다고 합니다. 남자직원만요.
물론 저는 사무직이니 힘을 쓰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단가계산같은 업무를 차치하고라도 거래처 수금관리나 거래처 불만족 전화상담등만 예를 들어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업무입니다.
거기다 사무관리 책임자로써 떠안는 부담감 역시 크지요.
가만히 앉아서 힘 안쓰는 업무이기 때문에 경력 14년인 제가 입사 2~3달 된 남자신입사원보다 급여가 적어도 아무 할 말이 없는건가요?
저희 회사는 호봉이나 직급수당이 없습니다.
그러니 구제받을 길이 없는 건지요?
이 경우 남녀차별이 적용되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