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마도 아실꺼라 봅니다 얼마전에 발생한 구미 4공단 불산 가스 유출 사고....
전 근처 다른회사에서 근무중이었구요 그당시 사고가 발생하고 근처공장 직원들은 위험성때문에
조기 퇴근이 이뤄졌습니다
근데 제가 근무하던곳은 직선으로 대략 700M정도 떨어진거로 아는데 3교대 근무라는 상황이엇고 저와 제동료들은
오후 3시 부터 저녁 11시 까지 근무를 하였습니다..
저희 근처 다른 공장과는 달리 정규시간을 다 체우고 퇴근을 하였고 제가 궁금한건 참고로 전 도급업체 직원입니다
저희가 근무할시 사고가 발생한건 인터넷을 통해 알고 있었는데..그 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 아니면 일을해도 괜찬은지에
대해 전혀 어떤 연락도 없이 원청에서 일하라고 해서 저희는 걱정을 하면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담날 보니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회사에 있는 나무들이 죽어갈정도면 분명 인체에도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그사고 이후에 어떤 조치도 없는게 너무 잘못된게 아닌지..그리고 원청에서 일을 하라고 해서 우린 일을했을뿐인데
주차장에 주차시켜놓은 차에 부식및 심한오염때문에 그당시 근무했던 모든 근로자들이 불만이 많은데도 원청에서 하는말은
사고를 낸 회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저희들이 생각할때는 사고는 다른데서 발생했지만..근무는 원청에서 시켰으면 차량 피해나 인적피해가 발생하면 근무를 시킨
원청회사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이 틀린건지...아님 원청회사의 말대로 사고낸 회사가 전적인 책임이 있는건지가 궁금하구요
분명 경찰들이나 공무원들은 위험하니 조기 퇴근을 시켰는데...같은 회사의 어떤 도급업체는 조기 퇴근을 하고 저희 \조금 떨어졌다고
정상근무를 시키는게...그 위험한 가스 유출사고가 안전한지 위험한지도 인지 못하고 일을 시켰는게 정당한건지가 궁금합니다
정부나 당국입장은 이일이 커지지 않길 바라는것뿐입니다.
서울에는 월드스타 싸이가 서울시청앞에서 8만명과 함께 말춤을 추는 축제를 벌이고 있고
당장 12월엔 대선을 앞두고 있으며
사람들은 불산에 대해 잘 모르고 있죠
그리고 구미는 제조업으로 국가 경제 수출에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괜히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해 생활에 혼돈과 괴로움을 줄 필요있을까요?
그러나 아는 사람들은 압니다.
불산. 위험합니다.
조금이라도 불산을 다뤄봤거나 관련직종에 있거나 연구원이거나 화학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불산 99% 원액 누출. 이거 후쿠시마 원전방사능유출급 최고 국가 재난사태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어쩔수 없이 지금이순간까지 시당국의 입장을 믿고 불안함 마음 애써 숨기며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많은줄 압니다.
자기 목숨 자기가 지켜야 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ㅏㄷ.
최대한 밖에 나가지 마십쇼
불산 금속을 녹이고 유리도 녹이는 아주 강한 맹독성입니다.
피부 닿으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