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0.25 22:22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 문제가 아니라 여자친구의 문제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자친구는 개인의류회사 디자인 실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잠시 쉬다가 얼마전 새로운 직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회사 분위기및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한달이 않되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같이 디자인실에 있던 몇 사람이 함께 그만 두었는데. 사장은 임금을 나중에 주기로 약속했답니다. 그래서 연락이 있을 때까지 기다려 왔는데. 임금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연락을 다시 해 보았지만 , 회사에서는 새로운 날짜를 제시하며 차일 피일 시간을 끌기만 했습니다. 결국 함께 회사를 그만 뒀던 몇분과 함께 독촉을 해 봤지만, 회사측에서는 아쉬울게 없다는 식이었습니다.그래서 그 사람들과 함께 노동청에 채불 임금 관계로 고발하게 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사장은 오히려 화를 내며 이쪽 사람들이 일을 망쳐놓고 그만 두어서 회사가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는 억지를 부리며, 맞고소를 해 손해 배상을 청구 했습니다. 그래서 3일 전 여자친구 앞으로 소장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분명히 임금을 지불하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와서 이런 지경에 까지 오게 만들고, 역으로 고소까지 해 온 회사의 태도에 분개하였습니다.
손해를 입은게 사실이라면, 왜 회사를 그만 두고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그것도 임금에 대한 고발이 들어간 후에야 고소를 하는지 일반적인 상식이 있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라 봅니다

하지만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고 이런 상황에대해 생소하여 이렇게 자문을 부탁드리는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약한 노동자의 입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지,, 그렇고 법률적인 자문은 어떤경로로 얻는 것이 좋은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관계자 분께 감사드리며,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오늘도 힘쓰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현명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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