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6566 2005.09.12 19:03
저는 올 2월 11일자로 사직서를 쓰고 권고사직으로 처리되어 현재는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상태임을 먼저 알려드리면서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저는 작년 5월경 명확하게 뭐라고 할 수 없는 경로로(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짧은 기간 안에 두 번의 조직변경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사료됨)증에 걸린 상태에서 근무를 하던 중 체력까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또 다시 조직이 변경되면서 팀장까지 변경이 되었는 바 얼마 지나지 않아 팀장으로부터 자체적으로 정리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사직의 종용을 받았으나 변명을 하여 그후 근무를 하던 중 2~3차례 정도의 팀장으로부터의 협박 내지는 위협으로 인하여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직이 변경된 후에도 제 상태를 어느 정도 알고 있던 같은 팀의 두 명의 과장님들이 팀장과 면담하여 업무를 조정하여 주자,아니면 다른 부서로 보내자는 등의 건의를 하였으나 묵살되었고,제가 면담시에도 그전에 근무하였던 영업조직으로 가고 싶다고 하자 팀장은 자기가 알아보니 자리가 없다고 하였으나 전 인사관련부서 담당자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팀장이 자리를 알아본 바가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부서에 사직에 따른 인사를 다니던 중 타팀의 팀장으로부터도 업무조정 등의 조치도 없어 어이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으며,인사팀에서조차 언제 퇴직금이 지급될 것이라는 말 정도 외에는 아무런 제반 조치도 없었습니다
상당기간을 신경정신과에 다녔는데 의사선생님은 입원을 하라고 권유를 하였으나 저는 제 업무상 바로 입원을 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입원을 하지 못하고 있던 중 별 것 아닌 작은 문제가 발생하였으나 그동안의 팀장의 위압적인 자세를 견딜 수 없어 사직을 한 경우입니다.
사직 후에도 그 후유증으로 아무 곳에도 가지 못하고 오로지 교회에만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있던 중 신경정신과에 다시 다녀야겠다는 판단을 하고 현재도 병원을 다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랬기에 부당해고 구제기간을 놓치고 말았는데 완전하지는 않지만 거의 정상에 가까운 상태에 돌아온 지금 내가 왜 팀장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사직서를 썼었는지조차도 이해가 되지 않고 있어 너무도 억울한 마음에 가능하다면 소송이라도 해보고 싶은 심정에 글을 올리오니 도움되는 말씀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사직 종용을 받을 당시 저는 모르고 있었으나 저는 보훈대상자로서 입사하였는데 취업대상 보훈대상자가 회사에 대기발령 상태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제가 사직서를 내자 그 사람이 바로 제가 근무하던 부서로 배치가 되었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며 다시 한 번 도움 말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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