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회사를 이직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직하기로한 A회사에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쉰적이 없어 일정기간 쉰 이후 9월 11일 출근하기로 이야기 하고, 처우를 이야기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이력서를 제출했던 다른 B회사에서 면접 제의가 왔습니다.
출근 거리도 가깝고 같이 일도 했고, 지인이 다니는 아는 회사였기에 기존 채용키로 한 회사의 출근일정을 이야기 한 후 빠른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1차 면접 이후 여행 일정으로 인해 2차 면접도 빠르게 보게 되었고, 이후 8월 30일 인사 담당자에게 채용키로 하였고 내부 품의를 진행한다고 연락을 받았으며, 연봉까지 협의하였습니다.
출근일은 면접때도 이야기 했었기 때문에 9월 11일 월요일로 정해졌습니다.
때문에 기존 입사하기로했던 A회사에는 미안하다는 말과함께 입사 취소를 신청하였습니다.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입사하기로 결정되었던 B회사에 출근 전주 금요일(8일) 오후 4시경 월요일 출근을 위해 인사담당자에게 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문자 수신 이후 인사 담당자에게 바로 연락이 왔는데 조금 전 까지 내부적으로 회의를 했고 회사차원으로 신규 사업을 보류하기로 해서 채용을 취소애야 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참 황당하고 화가 나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작은 회사도 아니고 그래도 중견기업으로 이름이 있는 회사에서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지인도 다니고 있어 분란을 일으키지 말자는 생각에 그냥 덮으려고 한 후 새로 구직중이지만 참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거기에 배우자가 다니던 곳도 8월에 폐업을 하는 바람에 배우자 또한 실업자 상태 입니다.
실업급여라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보면 현재 자발적인 퇴사라서 실업급여도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