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비빔밥 2023.03.31 17:17

안녕하세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퇴사를 하려고 합니다
연차가 16개 남아있는 상황이구요
 
평일 주5일제 근무를 하고있고
3월초에 4/6까지 실근무를 하고 연차 16개를 다 소진해서 4/30에 퇴사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알겠다고 하시고 얘기가 끝났는데
 
갑자기 저한테는 한마디도 안하고 제 퇴사날짜를 4/6일 이라고 정하고
남은 연차에 대해서는 연차소진 말고 연차수당으로 주신다고 하는데
 
저는 연차 수당 말고 연차소진 후 퇴사해서 4월 급여를 받고 싶은데
제가 이거에 대해서 연차수당 말고 연차소진하고 퇴사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다른 분들은 연차소진하고 퇴사도 했습니다.
불공평하다며 따졌지만 회사에서는 4/6까지만 일하는사람을 말일까지 더 데리고 있을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Extra Form
성별 여성
지역 강원
회사 업종 건설업
상시근로자수 20~49인
본인 직무 직종 사무직
노동조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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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글 '1'


  • 상담소 2023.04.10 14:35작성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사직서 제출 등 사직의 의사표시를 한 경우 사용자는 사직일 등을 존중해야하나 반드시 이를 지켜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합의퇴직의 경우 승낙의 의사가 있었다면 그 날짜에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물론 퇴직일 이전에 퇴직하더라도 해당 기간의 임금을 모두 지급하면 문제가 되지 아니하나 일방적으로 퇴직일을 앞당긴 것이라면, 의사의 합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합의퇴직의 효력을 인정하기 어려우므로 해고에 해당할 수도 있겠습니다.

     

    참고>

    사직희망일을 1개월후로 정하여 사직원을 제출한 근로자를 즉시해고한 뒤 근로자가 이의없이 퇴직금을 수령하였다면 그 해고처리는 유효하다

    사건번호 : 대법 94다 17994,  선고일자 : 1995-06-30

     

    근로자가 1991.8.26. 회사에게 ‘1991.9.25.자로 사직서를 제출하니 승낙을 바란다’는 요지의 사직원을 제출하였는데 회사가 1991.8.28.자로 그 근로자를 해직처리하였다면 그 해직처리는 근로자의 사직 의사표시와 불일치하여 바로 효력을 발생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이에 대하여 그 근로자가 아무런 이의를 유보하지 아니한 채 1991.9.9. 퇴직금을 수령하였다면 그 근로자가 해직처리의 효력을 인정한 것이므로 고용계약관계는 적법하게 해지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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