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으로 인한 실업급여 문의드립니다.
작년 10월 결혼하였고 지금까지 안산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였습니다(왕복3시간 이상 소요)
결혼할 당시에는 먼 거리를 감수하고 직장을 계속 다니려 했으나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서이동이 되었고
출퇴근시간이 매우 불규칙(새벽출근, 밤늦게 퇴근)해지면서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출퇴근을 감당하기 어려워졌습니다.
3월에 사직할 의사를 밝혔으나 맡고 있던 업무를 마무리해야해서 어제까지 근무를 했습니다.
안산에 집을 매매하면서 8월에 전입신고는 되어있지만 실제 거주한 것은 결혼이후이며
직장을 다녀보려 애썼으나 실제로 통근이 너무 어려워 퇴직하는 경우
결혼으로 인한 거소이전으로 실업급여 해당이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고용센터에 문의하니 자체적인 기준-'1개월 이내 신청' 이 있는것 같은데, 이게 적법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결혼 후 몇개월 이내 신청이라는 법적 기준이 있는지요?)
1. 상담내용만으로 거소지의 변경 없이 기존에 거소지에서 현 사업장으로 출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상황에서 퇴사하는 경우라고 이해됩니다.
2. 이 경우에는 실업인정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3. 결혼이나 기존에 배우자와 별거하던 중 배우자와의 동거를 위해 거소지를 이전하여 이전한 거소지에서 현 사업장까지 출퇴근 거리가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될 경우에 자발적으로 이직하더라도 실업인정이 가능한 것입니다. 귀하의 경우는 작년 10월 이전에 거소하던 곳에서 현 사업장에 출퇴근 하다가 10월 결혼 이후 배우자와의 동거를 위해 거소지를 이전했는데 당시 거소지에서 현 사업장까지 출퇴근 거리가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되었으나 참고 근무했다는 것이지요? 이 경우 관할 고용센터에서는 왜 당시에 거소지 이전에 따른 실업인정을 신청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납득할만한 소명이 없다면 실업인정이 어렵다 판단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은 관할 고용센터에 이직사유에 대해 최대한 설득력 있게 설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