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원에서 2011년 3월부터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교실로 이동하는 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쳐 수술을 한 후, 병원에 입원 중에 있습니다.
1. 이 경우 산재에 해당하나요? 산재에 해당한다면 어떤 사후처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어린이집이 안전공제회에 가입되어 있어서 서류는 작성해 놓은 상태입니다.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아 근무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있고, 조금 회복이 되어 출근을 한다해도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당분간은 예전처럼 주어진 업무를 다 수행할 수 없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상황에 따라 병가를 신청하던지, 휴직을 해야할 것 같은데 저희 원에는 이에 관한 규정이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만약 병가를 신청하면 병가기간은 얼마동안 신청할 수 있는지, 병가 중 급여는 어떻게 되는지요?
3. 휴직을 신청하면 휴직기간은 얼마동안 신청할 수 있는지, 휴직 중 급여는 어떻게 되는지요?
4. 병가나 휴직 후 실업상태가 되면 실업급여는 어떻게 되는건지요?
귀하가 사업장에서 교실로 이동하던 중 발생한 부상이 업무시간 도중에 발생했으며 해당 경로로 이동이 사업장내에서 불가피한 부분이라면 이는 산재인정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조속히 하시기 바랍니다.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인정을 받을 경우 요양급여(치료비)는 물론, 해당 산재기간 동안 근로제공을 하지 못해 지급받지 못한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휴업급여로 지급합니다. 또한 산재인정기간 동안, 그리고 산재종결후 30일간 사용자는 해당 근로자를 해고할 수 없으며 해당 근로자가 부상이나 질병으로 기존 업무수행이 어려울 경우 사업주가 다른 보직으로 변경이나, 병휴가등을 부여할 수 없어 퇴사한다면 실업인정이 가능합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