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려고합니다.
퇴직 전 연차 사용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3월 7일 까지만 출근하고 퇴사하려하는데, 월급날이 3월 25일 입니다.
상여금이 년중 각 3,6,9,12월에 나오게 되어있고, 회사 내부 규정을 보니
"상여금 지급은 지급일 현재 재직중인 사원에 해당하며, 지급일 이전 퇴직자에 대해서는 지급하지 아니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3월 7일에 퇴사하게되면 1~3월의 3개월치 상여금을 받지 못한다는 얘기인데, 그럼 출근은 7일까지 하되
3월 25일 까지 출근하지 않고 연차 및 휴가를 사용하여 3월 25일에 퇴사를 하게되면 상여금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퇴사후 바로 타회사에 입사하지는 않습니다.
연차휴가사용의 경우, 해당 기간은 근로의 의무가 면제된 것일뿐, 근로계약이 종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귀하가 3월 25일까지 연차휴가를 사용할 경우, 귀하의 퇴직일은 3월 26일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급여지급일 당시 재직중으로 볼 수 있으며 상여금을 지급받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차유급휴가의 사용을 이유로 상여금, 정근수당, 개근수당 등의 산정을 불리하게 하는 것은, 예컨대 출근할 때만 지급하는 통근수당처럼 실비변상적금품이 아닌 한, 법정신에 반하고 불리함의 정도에 따라서는 민법상 공서양속에 위반된다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