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입니다. 상시근무인 수는 6인이지만 거의 가족단위 학원이라 실제로 월급을 받는 사람은 3명이고 그중 한명은 파트근무입니다.
즉 저와 다른 사람만 정규근무로 페이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퇴근하려는데 학원사정을 이유로 이번달 까지만 나오라고 합니다. 이제껏 시험기간마다 주7일로 일을 해가며 불만 한번 말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시키는 대로 다 했습니다.)
처음 입사할때 조건과 틀려지기도 했지만 정말 시키는 대로 다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퇴근 할 때 원장이 불러서는 담달부터 나오지 말라고 합니다. 다른 학원은 2~3일 여유 주는데 본인은 일찍 말하는 거라면서..
아니 제가 피해를 입힌것도 없고 근무를 태만하게 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해고를 한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고 이런일이 처음이라 당황스럽습니다.
억울한 마음에 이것저것 검색하니 해고 예고 수당이라고 있던데 이건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요? ( 9개월간 일 했습니다. 하지만 계약서는 쓰지 않았습니다)
계약서를 쓰진 않았지만 면접 당시 오래 근무 할 사람을 찾는다고 했고 저 역시 오래 일 할 마음으로 들어간 학원입니다.
지금 같은 기분으로는 이번달 말까지 근무하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해야 한다면 다음달 한달 치 월급을 더 받거나 아님 당장 관두고 이번달 말까지 페이를 다 챙겨 받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방법이 있을까요?
사업주를 제외하고 귀하를 포함하여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이라면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파트타임 근로자도 상시 근로자에 포함됩니다.
사업장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해고 예고가 없었거나, 30일전에 해고예고를 하지 않은 만큼 30일분의 평균임금을 해고예고수당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월급근로자로 근로한지 6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해고예고수당의 자격이 된다면 이를 청구하시고 사용자가 지급을 거부하면 관할 고용노동지청에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진정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