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결혼했는데 전입신고도 혼인신고도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에휴~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니 이건 이해해주세요.
이제 그 사정이 해결이 되서 곧 하려구 합니다.
고용보험은 2년 4개월쯤 냈고 상실신고는 2009년 9월 말쯤 됐습니다
그런데 사유를 결혼으로 하셨더라구요~
전 결혼해서 지금 살고 있는 곳과 약 2시간(약 왕복 4시간) 거리로 남편직장때문에 올라갔지요
이런 경우 원거리사유로 실업급여 받을 수 있다던데 가능할까요?
에휴~ㅠㅠ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귀하께서는 2009.10.월에 '배우자와의 결혼으로 인한 거소지 변경으로 인해 변경된 거소지에서 직장으로의 통근소요시간이 왕복3시간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2009.9.월에 퇴직하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귀하에 대한 이직확인서의 퇴직사유를 '결혼에 따른 퇴직'으로 신고하였다면 그러한 퇴직사유는 실업급여수급자격인정이 어려우므로, 회사측에 연락하여 이직확인서 및 자격상실신고서의 퇴직사유를 '배우자와 결혼에 따른 거소지 변경으로 인해 통근곤란하여 퇴직'하는 것으로 정정신고해달라 요구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빨리 해결될 수 있습니다.
만약, 회사가 해주지 않으면, 귀하가 직접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하셔야 하는데 근로자가 직접 하는 경우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됩니다.
고용지원센터에서는 귀하의 실질적인 퇴직사유(결혼,거소지변경,왕복3시간이상 통근소요)를 점검하기 위해 결혼했음에 대한 증명(청첩장,예식장사용영수증,혼인사진 등), 거소지를 변경했는지에 대한 증명(우편물수령지 사항,전월세계약서 등)을 요구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서류는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혹시나, 고용지원센터에서 결혼일(10월) 이전에 퇴직(9월)하였다는 사항에 대해 수급자격인정을 부담스러워 한다면, 아래 링크된 곳에 소개된 노동부 행정해석(고보 68430-1138, 2002.12.31)을 참조하시어 비록 결혼전에 미리 퇴직하기는 하였지만, 결혼일과 퇴직일의 간격이 상당하지 않으니 합리적으로 해석해달라 요구하십시요.
https://www.nodong.kr/402828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