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일단 구두상으로 통보한 사직의사를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본인 자발적으로 퇴사를 할 경우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 비록 괴롭더라도 사업주가 해고를 할때까지 계속 근무를 해야 합니다. 귀하가 작성한 바와 같이 후원금등 기타 금품을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요구할 권한은 없습니다.
사업주가 해고를 할때까지 계속근무를 하며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해고를 한 후에는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 부당해고 금전보상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서 위법행위를 할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을 지시에 의해 시행한 근로자도 같이 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위법행위에 대한 지시는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직장인들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문의 드립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사단법인체이며 거기에서 보조금을 타서 운영하는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데요. 다닌지는 2년 6~7개월정도인데 어쩔수 없이 관둘 상황입니다.
>처음 다니면서부터 이곳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후원금을 내라는 명을 받아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후원을 했습니다. 작년까지요.
>근데 그 사이에 대표가 부정행위로 퇴직하고 그걸로 인해 저 또한 직원으로써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회장이 시켜서 한 일을 제가 다른분께라도 알렸어야 하는데 그러하지 않았기때문에 저에게도 책임을 물으라는겁니다. 그분이 다 변상조치하고 일이 마무리 되었는데, 일하는 저로써는 대표가 시키는데로 해야하지 않나요? 전 회장 밑에서 일할때도 얼마나 저와 다툼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회장이 부정한 일을 시킬때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씀드리면 관두라고 내가 시키는데로 할것이지 무슨 말이 많냐고 저를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나쁘게 말하고 다니셨는지 툭하면 짜른다고 그러시고... 하여튼 작년에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정말 신경성 위궤양이 생길정도로요.
>정말 회사에서 근무하기가 무섭습니다.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기전에 모든 일을 정직하게 하면 되지 않냐고 얘기를 해도 오히려 저를 나쁘게 생각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무서워서 어떻게 일을 하겠습니까? 부정한 일을 하실때마다 다른 분께 일일이 보고를 하면, 회장님 입장에서는 용서가 되겠으며, 그분역시 저를 못믿고 또 일을 어떻게.. 함께 근무를 하겠습니까?  일 시킬때는 시키는대로 하라고 그러고, 무슨일이 터지면 모두 직원 책임으로 떠넘기고...정말 견디기 조차 힘듭니다.
>새로 바뀐 회장역시 똑같습니다. 임원 회원들이 그런다며 후원금을 내라며 강요를 합니다.
>하지만 전 더이상은 낼 수 없다며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작년회장이 바뀐일로 정말 얼마나 시달렸든지.. 참고만 있을수 없었습니다. 직원으로써 회장이 시키는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터지니깐 직원책임으로 모두들 떠넘기는 바람에 더이상은 이런곳에 후원금을 내놓을 이유도 없다시퍼 내놓을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현 회장님이 자기를 무시한다고 작년까지 아무말 없이 내놓은 후원금을 현회장이 내놓으라고 하니깐 내놓지 않는다고 그런다고, 여자니깐 무시한다고.. 정말 어이없습니다. 그런 생각 마시라고 하는 저에게 말 한부로 한다고 무시하지 말라하십니다.
>그러면서 2월에 회장이 바뀌었으니 그때부터 현재까지 후원금으로 계속 직원들을 압박합니다.
>저뿐만아니라 또다른 직원도 낼수없다고 했더니 임원소집하여 회의도 몇번했으며, 그때마다 이사회에서 결정된데로 따르라는 식으로 그렇지 않으면 나가라는 식입니다.
>첨엔 직원들 생각은 필요없고 이사회에서 결정된데로 따르면 되지 그렇지 않으면 나가겠지라는 식으로 무조건적으로 후원금을 가용했습니다. 그후 직원들은 이사님(임원)들께 말씀드렸습니다.
>후원금을 내놓는것이 직원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해야하나 어떻게 이사님들이 결정하는대로 무조건 내야만 하느냐고, 후원금이라는 것은 맘에서 울어나와야 내는건데 무조건 얼마 몇%로씩 매월 내놓으라는 것은 더이상은 못하겠다고 내더라도 제가 내고 싶을때 행사때나 일있을때 내놓겠다고....
>몇번은 그러는 저희를 못 마땅해하셨지만 7월 회의때에는 그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곤 끝난줄 알았습니다.
>8월 행사가 있었죠. 끝나고 어제 그러는 겁니다.
>행사가 끝났는데도 후원금은 커녕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다고 말들이 많다고, 왜 안 내놓는냐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걸로 또 다투게 되었고, 후원금을 내놓는게 당연하다는 것처럼 다른곳도 다 내놓는다고, 어느 회사를 다녀도 다 내놓는다는 겁니다. 전 여태까지 회사를 다녔지만 후원금 내놓으라고 강요당한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애썼다고 생각해주시는 분들만 만났지..
>그래서 어제 다툼에서 그랬습니다. "제가 계속 후원금을 내놓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느냐고.."
>회장님 하시는 말씀 "다른 이사님 회원... 그외분들이 내놓지 않으면 직원들을 바꿀꺼라고"그러는 겁니다. 회장님 생각을 듣고 싶었습니다. 정말 회장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근데.. 회장님도 같은생각이시라는 겁니다.
>직원들을 바꿔서라도 후원금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셨죠.
>그래서 그럼, 저 관두겠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관두면 다들 개인들 욕심땜에 돈 내기 싫으니깐 관두는 거라고 생각할꺼라면서 안좋게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지금이라도 월 5만원, 3만원씩 내놓으면 다들 이뻐하실꺼라며 미움도 자기가 사고 이쁨고 자기가 사는데 지금부터 이쁜짓하면 되지 않겠냐고...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한두푼 벌어보자고 애기도 맡기고 돈벌자고 나오는 제게..정말 본인 자식들이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돈으로 어떻게 이쁨 미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정말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회사에서 어떻게 생활하면 근무하겠습니까?
>그래서 관두다고 말씀을 드리고 아직 사직서는 제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가 먼저 관둔다고 해서 혹 퇴직후 실업급여를 못 받는다거나.. 그걸 떠나서 정말 억울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정말 너무 억울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이런 문제로 회사를 관둬야 하는건지..아님 관둔다고 얘기는 했어도 회사에서 짜를때까지 기달려야 제게 유리한지  빠른 답변 부탁드릴께요.
>제발 도와주세요
Extra Form
이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
카톡으로 공유


List of Articles
실업급여에 관하여 문의드립니다. 2007.09.12 675
☞실업급여에 관하여 문의드립니다. (원거리 인사발령에 따른 통근... 2007.09.13 3032
퇴직금 정산시 어느것으로? 2007.09.12 909
☞퇴직금 정산시 어느것으로? 2007.09.13 720
☞앞전에 민들레영토에서 퇴직금을 제대로 주지 않으려 한다는 글... 2007.09.13 818
육아휴직장려금에 대해서 문의합니다. 2007.09.11 648
☞육아휴직장려금에 대해서 문의합니다. (복직후 권고사직하는 경우) 2007.09.13 3129
안녕하세요 퇴직금에 관련해서 다시 문의드려요.. 2007.09.11 697
☞안녕하세요 퇴직금에 관련해서 다시 문의드려요.. 2007.09.13 756
여름휴가 급여 지급 여부 2007.09.11 726
☞여름휴가 급여 지급 여부 (여름휴가를 사후에 취소할 수 있는지..) 2007.09.13 1346
출산휴가 기간설정기준? 2007.09.11 1383
☞ 출산휴가 기간설정기준? (한달만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경우, 출... 2007.09.13 2591
출산휴가 받기 힘드네요 2007.09.11 794
☞출산휴가 받기 힘드네요 (회사가 출산휴가를 거부하는 경우) 2007.09.13 1887
해고후 근무한것에 대한 급여 지급 문의 2007.09.11 628
☞해고후 근무한것에 대한 급여 지급 문의 2007.09.13 636
여기 과테말라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만약에.... 2007.09.10 685
☞여기 과테말라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만약에.... 2007.09.13 509
궁금한 사항 상담요청합니다. 2007.09.10 538
Board Pagination Prev 1 ... 2650 2651 2652 2653 2654 2655 2656 2657 2658 2659 ... 5855 Next
/ 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