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075 2007.08.20 23:54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지방에서 상주근무를 하고 있는 계약직 근로자 입니다.
여기까지 온 게기를 설명하자면 좀 깁니다.
처음 A라는 회사에 근무했고, 그 회사는 또한 B라는 규모가 있는 회사의 하청이였습니다.

B회사가 특정사업에 낙찰되자, 상주할 인력이 필요했고 거기 조건에 맞는 인력뽑는게 수월하지않자, A회사는 주먹구구식으로 저와 관련된 문서를 위조해가면서 저를 특정사업 조건에 맞는 상주인력으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어쩌다 보니 자의반 타의반, 사탕발림에 속아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먼저다는던 A라는 회사에서는 이직으로 퇴사처리되고 B라는 회사의 계약직으로
소속이 바뀌었습니다.(국민연금 서류상 등록확인)

상주근무하러 가기전에 B회사 월급용 통장을 새로 만들라고 하면서, A회사에서 파준 도장을 가지고 새로운통장을 만들었습니다. 홈뱅킹은 신청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도장과 통장을 회사에 맡기고 비밀번호까지 적으라고 해서 적어 줬습니다.(이렇게 하는게 제가 퇴사처리되면 고용촉진 장려금을 받지 못하니 B회사에서 들어오는 월급에서 60만원을 우선 떼고 기타 세금등 여러가지를 떼고 준다고 하더군요. 이사실을 뒤늦게 알았을때부터 상주근무하러 가기가 싫어지더군요.)

이곳에서 상주근무가 시작할때까지도 고객사의 요구나 각각의 하청 업체의 맡는 업무분담부분이 명확치 않고, 충족이 되질 않아 2-3주 동안은 매우 어수선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저 또한 적응을 제대로 못하고 실수를 3건 정도 내버렸고 그중 2건이 B회사 담당자에 직접 들어가서 조심하라고 주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A회사 사장에게 혼나는게 무서워 보고를 못하고 그냥 넘겨버렸습니다.(참고로 여기와서 하는일은 처음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근무를 계속 할수록 부딪히는것도 많았고 A회사 사장으로 인해 같은동료들이 피해보고 저또한 사장의 비상식적인 행동이나 주먹구구식 일처리가 맘에 들지 않을뿐더러 불안하기에 이곳에서 나가고 싶어졌고, 또한 같이 일한 동료나 과장도 A회사 사장은 진짜 악덕사장이라면서 웬만하면 나오는게 좋을거라고 계속 조언을 하던 상황이였습니다.

거의 한달이 다되어 가자 월급이 또 걱정이더군요. B회사에서 A회사에 맡긴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면 60만원을 우선적으로 빼고 이것저것 빼서 준다고 알고있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별도로 연봉이 책정되어 있더군요. B회사 연봉(연봉/12, 세금제외, 기타경비별도 지급)과는 상관없이 임의로 A회사(연봉/13 에 세금 제외한 금액)연봉으로 준다고 하더군요.
원래 A회사에서 받던 급여통장으로..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연봉에 대해 사장하고 이야기 하다보니 결론이 안나서 주말에 만나 다시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으론 연봉이야기를 빌미로 나올 생각중에 있었습니다. 역시 후에 확인해 보니 B회사는 이런사실을 모르더군요.(월급 거쳐서 주는걸)

마침 사장을 만나기로 한주에 A회사에서 같이 일한 동료가 사장의 횡포에 못견뎌 나오게 되었고, 때마침 일도 제대로 안풀리던 시기에 근무하는곳 고객사 담당자와 둘이서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업무를 많이 벼겨워 하고 경험도 많이 없어 보인다고 담당자가 말하기에, 안그래도 이번주 주말에 그만두러 간다고 말할 생각이라고 가볍게 이야기 했는데, 이말이 그만 B회사 담당자의 귀에 들어갔고 다시 이 이야기가 A회사 사장에게 전달 되면서, 그동안 제가 실수해놓고(문제 해결은 되었지만) 보고 안한 내용도 같이 전달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사장만나기 하루전에 과장이 귀뜸해 주더군요. 그러면서 혹시 모르니깐 사장하고 이야기할때 녹음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장과 만나기로 한 당일. 아니나 다를까 저한테 그야말로 쌍욕을 해가면서 어떻게 고객사한테 내가 그만둔다는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그게 또 B회사 담당자를 통해 자기 귀에 들어 올수가 있냐면서, 게다가 실수한거 왜 제대로 보고 안했냐고 머리를 툭치거나 담배갑이나 라이터를 저한테 집어 던지면서 쌍스러운 욕 하고, 게다가 이쪽 업계에 밥먹고 살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고 하질 않나 회사 이미지가 실추 되었다면서 나중엔 회사가 민사나 형사 소송도 걸수도 있다고 협박하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물론 전 이러한 내용을 녹음 했고 과장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차피 새사람 뽑기로 B회사 담당자와 이야기 했으니 사람 뽑히고 인수인계 하기 전까진 계속 다니라고 하더군요.

물론 제가 실수하고 잘못한 것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쌍스러운 욕듣고 라이터 던진거로 맞고 난뒤 계속 다닌다는건 도무지 참을 수 가 없더군요. 그 당시는 제가 그냥 꾹참고 말았지만, 집에 돌아오고 나선 분이 안풀려서 밥도 잠도 제대로 먹고 자질 못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A회사 생각하는 방식으로 월급을 받고 싶지 않다는겁니다. 사장하고 이야기 하기 전만해도 A회사 방식으로 받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생각이 바뀌더군요. 제 통장을 돌려받고 그 월급 그대로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리고 사람 뽑힐때까지 기다리기 싫고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다는 점입니다.(이것때문에 B회사가 이미지 손상을 입혔다고 저를 고소하거나 월급을 안줄까봐 걱정입니다.)
그런데 우스운건 제가 B회사에 입사에 필요한 서류만 줬지 근로계약서나 연봉계약서같은걸 쓴적도 없고 단지 회사끼리 구두로 계약 했다는점, 아직 회사간 정식으로 계약 하지 않았기에 이번달에 받을 급여도 B회사에서 들어오지도 않았다는군요.
이러한 상황에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해서 이렇게 조언 드리는 바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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