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yong01 2006.02.24 15:33
저는 2005년 11월말에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2004년 8월부터 다녔어요.)

의논하는 것처럼 말씀하셨지만 이미 회사에 올 사람을 정해 놓고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지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 하시기에 취직은 안 할 거라 했습니다.(제가 그 회사에 갈 때 같이 일하자고 해서 먼저 회사 그만두고 갔거든요. 그때는 마음이 많이 상해서 취직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처럼 마음만 먹으면 취직하는 게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요. 실업급여는 회사를 그만두고 취직을 못하면 주는 건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 후 한달 동안 회사에 정리할 게 많아서 꼬박 하고 그만두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돈 안되는 원고 쓰고, 어머니가 편찮으시고, 회사 다니는 동안 미뤄놓았던 돌아보아야 할 일들이 많아서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어찌어찌 시간이 후딱 흐르더군요.
혹시 그 사이에 취직이 되면 실업급여를 다시 취소하고 이런 과정이 복잡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바로 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어떤 부분 소심하고 쓸데없이 자존심은 있어서 자기 상황도 잘 모르고 배가 불렀던가 봅니다.)

1월이 되어서야 고용안전센터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이직 사유가 자영업으로 신고가 되어 있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회사에 전화를 하니 신고하기가 복잡해서 그랬다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정정신고를 해주지 않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용보험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15년이 넘게 직장을 다녔는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니 많이 속상해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당장은 취직하는 게 쉽지 않네요.
살면서 벌여놓은 일은 있어서 돈은 계속 나가고 취직할 가능성은 미지수고
혹시 프리랜서를 한다 해도... , 자리잡기까지 살아갈 길도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좋은 대답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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