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인 의원 근무중인 치료사입니다.
원장이 취업규칙에 손을 대겠다고 하네요.... 취업규칙 내용 중에 경조사 휴가나 다른 휴가 관련 사항들에 손을 댈거 같은데 직원의 과반수 동의가 있어야 변경 가능하다고 하니까
동의 받을건데 싫으면 나가라는식으로 말을하네요,,,,
지금보다 안좋아 지는거면 불이익 변경인데 이때 근로자들이 거부할 경우 원장이 말하는것처럼 난 무조건 밀고 나갈거니까 싫으면 나가던지라는 마인드가 가능한가요?
매출 줄어든걸 직원 탓을 하며 복지부분을 자꾸 건드리려는 모습에 화가나네요....
여차하면 신고도 생각하고 있어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근로기준법 94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취업규칙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에는 (과반수노조나 근로자 과반수의) 그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적법한 변경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 효력이 없습니다. 게다가 이를 위반한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거부가 가능하나 임의 혹은 거짓으로 동의를 받았다는 서류를 작성하여 신고할 수 있으니 면밀히 확인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