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i2536 2004.07.27 04:43
안녕하세요?

직업; 영어강사, 유학업무
나이 ;31세 , 여성

제가  근무하고 잇는  어학원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어학연수단  아이들을   원장과  제가  공항에  배웅하고  돌아오던 중  원장부인이  전화를   걸어
지금  어디쯤  있는지,  원장과   함께  있냐고 묻더군요 . 그런데  전화벨이  울림과   동시  운전석에  잇던  원장이   갑자기   손을   강하게  흔들길래  "원장과  함께  있지  않다"라고  원장부인에게   말을  했습니다.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대답을  하고 말았지 뭡니까?
이내,  전화를  끊고나서  원장에게  제가  아니라고  말하는게  맞냐고  확인했더니
원장 왈,    학부형이  밥 먹자고  하는 줄 알고   안된다고  말하라는  표시였단 겁니다.
원장부인이  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물어보았는가  봅니다. 그래서  원장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오해하지  말라  부탁하더군요..저도  물론  미안하고  정말  미안햇습니다.  그날  밤   저에게  전화를  다시해서   거짓말쟁이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듣기 거북한  말들을  쏟아내더군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손 사인을  착각하여  잘못 말한 것이며,,,업무적인  일때문에  원장과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이런  이상한  결과를   발생시켜버렸습니다.
그  다음날  전  해고당했습니다.

그러나,,문제는  제  가슴에  분함과   원통함이  가득합니다.
제  처신에  대해서  말하길   아가씨 답지않은  행동거지,  원장에  대한  과잉친절, 거짓말을  잘한다,
원장과  따로 만난 적이  있냐, 그만  둔  이후  뒤로  원장만나지  말아라,,,등과  같이   참,,어이없습니다 .
원장부인이   평상시  사람을  의심하는  버릇이  있으며,  가족들이  그  성격때문에  참  힘들어하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3년을  근무했으며  남이란 생각보다  가족처럼  여기며  지냈습니다.
저는   결혼을약속한  약혼자가  있으며,,업무적인  일  외에는  원장과   사담을  나눌 시간도  여유도  없었는데   의심많은   사람에  의해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일의  동기가  저의  말때문에  오해로  생긴일에  대해서는   결과를  수긍하지만,,   제 생각에  저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려  노력하며  사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나에게  준  정신적  피해는  감당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정신과에  상담이라도  가고싶을 만큼   마음의  심리적  공황이  너무  심함을  느낍니다.   누군가에  의해  내  자신이  이렇게  힘들어보긴  처음이며,,이러한  일에  관해  어떤 포지션을  취하는게  적절한  것인지  조언해  주시기  바라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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