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bi 2004.02.04 01:52
전 한 대재벌사 계열 금융사의 콜센터에 1월 중순쯤 파견직으로 들어갔는데 1월 동안은 정식 채용이 아니라 알바로 일하고 2월2일부터 정식으로 파견근로자로 일하는 걸로 되어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갑자기 건강이 몹시 나빠지고 업무나 환경도 듣던 것과는 차이가 있고해서 고민끝에 2월2일날 입사를 하지않고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선 퇴사처리하고 그동안 일했던 알바비를 계좌에 넣어주었습니다.
그걸로 마무리가 다 된건줄 알았는데 갑자기 2월3일 파견회사에서 전화가 오더니 제가 회사에서 설연휴에 받은 명절선물(그 대재벌사의 상품권5만원)을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상품권을 도로 우편으로 보내던가 아님 그 액수만큼의 돈을 부치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 파견사직원은 꼭 제게 카드빚이라도 받아내듯이 굉장히 불쾌하게 굴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그 상품권, 회사에서 설연휴 전날에 `너네들은 들어오자마자 선물챙기니 좋겠군'하면서 선심쓰듯이 던져준 겁니다. 전 선물을 바라지도 않았는데 자기네들이 제멋대로 줘놓고나선 지금와서 마치 빚쟁이처럼 굴면서 내놓으라고 으름짱입니다.
만약 제가 급여를 미리 받아간 거라면 당연히 되돌려주겠지만 이건 선물로 준거 아닌가요?
주기전에 `네가 갑자기 그만두기라도 한다면 이건 도로 반납해야한다.' 그런 말도 전혀 없었습니다.
알바사원에게 맘대로 선물줘놓고 지금와서 제가 훔쳐가기라도 한듯이 닥달하는 저 사람들,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던져 줘버리고 싶긴 하지만 한가지는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저 사람들이 준 명절 선물(급여가 아니라)을 되돌려달라고하는 것, 그건 법적으로 맞는 일인가요? 제가 만약 그걸 안돌려주고 갖는다면 제 신용이나 법적으로 무슨 불이익라도 생기게 될까요?

  정식으로 입사하지않고 알바로만 있다가 퇴사한 직원(무슨 계약서나 기타서류를 작성한 것도 전혀 없는 상태)에게 준 명절선물(파견사 직원말로는 파견회사와 재벌사가 반반씩 내서 장만한 거라는데 믿을 순 없음)을 되돌려달라고 불쾌한 전화를 해대는 파견회사 직원..
제가 취해야할 가장 올바른 행동은 무엇일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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