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24 09:33
안녕하세요.. 저희는 마땅히 도움 요청할곳이 없어 이렇게 또 올리게 되네요...
저번에 대청소를 대충하고 갔다는 이유로 시말서를 제출 경고(징계)를 받았구요
이번에도 청소때문입니다..(정말 챙피하네요)
토요일날 저희 퇴근 시간은 1시입니다. 여직원 세명..
생산라인쪽에 계신 분들은 6시에 퇴근이예요..
저희는 1시에 퇴근하고 다른분들은 12:30에 식사를 하러가십니다.
공문서를 주면서 싸인하라길래 봤더니 토요일 매주마다 1시 이후부터 대청소 실시라고 되어있더군요
(사무실만요-여직원 세명 남직원 1명 이사 1명 사장 1명)
그래서 제가 12:30에 다른 분들 다들 식사하러 가시니까 조금만 배려해주시면 12:30부터
청소를 시작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무슨 서류를 주시면서 근무시간에 청소하려는 의도를 쓰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전에 이사님이 저희에게 퇴근시간을 12:30으로 조정해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어
그런 얘기를 쓰며 조금만 배려해달라고 했습니다.
여직원 세명이 전부다 썼는데... 거기다가 결재방을 찍더니 사장님한테 또 결재를 받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냥 이사님이 조금만 봐달라고 했더니
자기는 토요일에 12:30에 퇴근시켜준다는 말도 한적이 없고(여러명이 들었습니다)
또 토요일날 퇴근시간 이후에 청소하라는말도 한적이 없답니다.
그럼 저희 퇴근시간인 13:00에 청소하라고 공문서를 준건 또 무엇인지...
정말 솔직히 다른데에 얘기하기도 챙피합니다.
근데 웃긴건 그거... 시말서도 아닌데 경고처리가 또 되었습니다.
이제 해고하려면 한번 남았습니다.

또 토요일날 대리가 갑자기 여직원중 입사한지 얼마안된 디자이너를 부르더군요
그러더니 오늘까지만 근무하라고 했답니다.
아무리 수습기간이어도 그렇게 당일날 해고시키는게 정당한건지 궁금합니다.

어쨌건 토요일에 대청소를 하게 되었는데 대리와 이사님은 점심식사를 하고 오더군요
저희는 대청소를 시작했구요... 근데 솔직히 자기 자리는 자기가 치워야 하는거 아닙니까?
사장님 자리는 저희가 손을 댈수가 없기때문에 사장님이 기밀서류같은걸 치워주신뒤에 저희가
치우겠다고 했는데 그 대리라는 사람... 걸레를 들고 오더니 자기가 청소하라는걸 잘 보고
다음부터 그대로 하랍니다.  그러더니 쪽팔리게 자기게 이런것까지 해야되냐고 합니다.
저흰 이 회사에  청소하려고 입사한게 아닌데 왜 이렇게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식사도 못한채 2시 30분까지 청소를 하고 갔습니다. 매주 이런식이면..
저희가 날짜나 시간 변경을 요구해도 그건 명령 불복종이고..
뭘 어쩌라는건지...
어쨌건 결론은 저희에게 행동을 계속 이딴식으로 할꺼면 청소도 제대로 안하고 이런식으로 할꺼면
깨끗이 정리해달랍니다.
이사도 말끝마다 해고시킨다하고.. 이젠 안그러던 대리까지 이러네요..
청소때문에 저희가 말을 안들은것도 아니고.. 자신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징계를 내리고 또 그 징계 3번에 해고 시킨다면 이건 너무나 억울한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우리 여직원들이 그 해고당한 여직원에게 미안한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대리가 계속 강조하는데 그 사람은 수습기간이라는 이유때문에 당일날 해고시키는게 가능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저희는 청소하려고 입사한것도 아니고..
경비절감을 이유로 히터기를 다 치워버렸어도 참고 있습니다.
남자직원이 청소하는건 쪽팔린거고 여직원이 청소하는건 깨끗하게 안하면 징계거리입니까?
그리고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깨끗이 정리해달라는것도 그만두라는 얘기아닙니까?
하지만 제가 먼저 사표를 내면 안된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었기 때문에 지금 참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 만약에 이런식으로 세번 경고를 먹어 해고를 당하게 된다면
어떤 조치들을 해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 어떠한 서류들을 챙겨야 하는지도요
그럼 날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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