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을 구하고자 어렵게 지혜의 문을 두드립니다.
저는 지난 2003년 11월18일 오후 7시30분경에 사무실에서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입사 때로 돌아갑니다.
얼마전까지 근무했던 곳은 인테리어 회사로 ,전 지난2003년 10월16일자로 이 사무실에 월 15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그 당시 취업 홍보를 대형사우나 공사 유경험자를 원했고 전 전공이 사우나 쪽이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때도 사우나와 주택만 했을 뿐 일반 상업공간의 인테리어는 배우고 싶다고 말씀도 드렸구요. 캐드도
다룰줄 모른다고 했습니다. 스케치만 할 수 있다고도 했구요.
그러나, 바로 현장에 투입이 될 것 같이 얘기한 것에 반해 사무실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았고 다른 쪽의
공사부분 스케치만 해주어 직원들에게 넘겨주면 그 친구들이 캐드작업을 하는 등 단순한 시간을 보내던중..
제가 어떤 프로젝트를 맡아 일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견적서를 작성하는 게 있었습니다.
통상 사장님이 그 부분을 맡아서 했다고 했는데 갑자기 제가 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견적서 또한 예전에 있던 사무실에서 하던 것처럼 일반적인 형태로 제출했는데 거기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후에 일부러 문제를 만드려고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음- 상세견적서 작성에는 자신없다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계속적인 수정을 요구했고 전 그 일에 대해 주위에서 물어보고 밤새다시피해서 11월18일 오전에 제출을 했습니다.
뭔가 저에게서 꼬투리를 잡으려고 작정을 한 듯이, 사장님의 눈빛이 역력했고, 다른 이사분한테 가서 충고 받다
가 11월18일 오후12시15분경 '다른 직장구해봐'하는 말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말씀 쉽게 하지 마십시오란 말을 했더니. '~~~~임마' 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분한 마음 가다듬고 사장님과 견적서 제출을 위해 업체에 가는 중에 계속 일을 하고 싶다는 표현을 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는데 그날 2003년 11월18일 오후 7시30분경에 이사라는 사람에게 자기도 이런 말 쉽지는
않지만 악역을 맡는다면서 퇴사를 요구했고, 소주 한 잔 하면서 말하던 중 남은 돈은 월급날에 준다고 했습니다.
저는 시간적 여유를 주지않았지만 응해줄테니까 근무한 만큼의 급여와 월급날까지의 해고수당을 당장 달라고 했습니다.
이사분은 그 말까지 전해받지 못했다 하면서 자기가 그렇게 되도록 말할 것이고 11월20일까지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만 21일 현재까지 연락이 없어 오늘 제가 전화를 걸어 확인을 시킬 것입니다.
그 전에 제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알고 싶어 이렇게 장문을 올립니다.
선생님들의 바쁘신 시간을 쪼개어 쓰게 한 점 죄송합니다.
사실 창피합니다. 어디다 말도 못하고, 아침에 일찍 나갑니다.
제대로 일 한 번 못해보고 떠나는 맘이 가장 아쉽지만, 제 자신의 못난 점을 잘 돌이켜 보려고 합니다.!
제게 힘을 좀 주십시오..
참고->근무기간이 한 달하고 이틀 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