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31 10:40

안녕하세요 zxxc 님, 한국노총입니다.

귀하의 경우, 채용을 위한 아르바이트 모집공고를 보고 채용에 응하였지만, 결국은 물건을 구입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면 이는 직업안정법에서 말하는 '허위구인광고'에 해당합니다. 결제한 신용카드금액의 회수문제는 저희들이 답변드릴 성질의 것이 아니라 그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상담기관을 통해 문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허위구인광고에 대해서는 관할 고용안정센터에 신고하여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허위구인광고신고를 하게되면 행정기관(노동부)에서 사건수사를 하게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문제를 당사자간에 원만한 합의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 귀하가 결제한 카드금액을 상대방으로부터 간접적으로 회수하는 결과를 바라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허위구인광고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해설은 기존의 상담사례인 허위구인광고에 대해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되세요...



zxxc 님께서 남기신 상담글입니다.
> 시작도 못해본 아르바이트때문에 지금 속을 썩이고 있습니다.
> ㅠ.ㅠ...
> 제발 꼬옥 답변주세요...
>
> 이 아르바이트를 어떻게 알게됬냐면 제가 집에서 놀고 있을때 7월초쯤 벼룩시장에
>
> 옥션 상품관리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었죠..
>
> 그쪽 말로는 옥션에 내가 선택한 상품을 올려놓고 자주들어가서 여러가지 관리만 해주면 된다며..
>
> 판매되는 상품의 얼마를 주겠다고(한개를 팔면 만원이 남는다나?)....
>
> 하여튼 많이 버는 사람은 한달에 백몇십만원도 벌어간다며..
>
> 옥션에 상품등록이랑 배송비..등등 그 돈만 10개월동안 일정금액만 내면 되면 된다고..
>
> 6가지 상품을 한달동안 등록시켜주는데 한달에 15만원씩 10달만 내면 된다고 해서..
>
> 저는 설마 6가지씩 한달동안 파는 데 15개 이상은 안팔리겠나 싶어서...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죠...
>
> 또 첫달해보고 그담달부터 돈내면 된다고 판매가 안되거나 못하겠으면 안해도 된다고해서 괜찮겠구나싶었죠..
>
> 며칠뒤 저한테 계약서를 가지고 대구로 올라온다고 하더라구요...
>
> 집에서 보기가 뭔가 찜찜해서(제가 여자라서..-_-;;) 밖에서 만났는데.. 그 사람은 어디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
> 그냥 차안에서..그 사람은 차 안에 앉아있고 저는 차문을 열고 밖에서 계약서에 싸인했죠..(7월12일)
>
> 그리고는 한동안 연락이 없어도..저도 취업준비로 여기저기 면접본다고 신경 안 썼죠..
>
> 그러다 7월21일날 저한테 메일이왔더군요..
>
> "아직 일반 시장 및 백화점에서는 여름의류를 판매하고 있지만, 저희가 공급을 받는 1차 물류시장이나
>
> 의류공장에서는 이제 여름의류의 생산을 중단하고, 가을 의류를 디자인 하고, 생산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
> 또한 물류시장과 의류공장의 하계휴가가 8월 3일부터 8월 10일까지로 잡혀있어서 7월 25일 이후 상품
>
> 을 등록하시더라도, 휴가와 겹쳐서 상품이 판매될 경우 매입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
> 또한 아직 가을의류가 판매가 시작된 것이 아니므로 가을의류에 대한 컨펌 준비 또한 지금은 어려운
>
> 상태입니다.
>
> 물류시장과 의류공장에서 가을 의류를 본격적으로 제조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그곳의 하계휴가가 끝
>
> 나는 8월 11일부터입니다.
>
> 이때부터 샘플을 구입해서 컨펌 제작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1주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저희가
>
> 고객님께 정상적으로 컨펌을 발송하고 등록하여 판매 하실 수 있는 시점은 8월 18일 이후가 될 예정입
>
> 니다.
>
> 물론 의류에 한해서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서 약간의 공급이 원할하지 못할뿐이고, 향수 제품의
>
> 경우에는 꾸준한 판매가 가능합니다.
>
> 고객님께서 의류 쪽 상품의 판매를 원하신다면, 지금부터 약 한 달간 기다려 주셨다가 판매를 하시는
>
>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
> 이 메일을 보고 저는 한달기다려야겠다는 생각에..취직도 됐고해서..신경을 쫌 끊었죠..
>
> 근데 8월달 카드값에 일하지도 않은 카드값이 올라와있지 뭡니까?
>
> 그래도 곧 할 아르바이트인데..란 생각에 묻어두고...또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잊어먹었는데..
>
> 계속 일이 바빠져서 그 쪽으로 신경도 못 썼는데..
>
> 요번에 일이 힘들어 그만두면서 그동안 신경못썻던 그 아르바이트가 생각나더군요..
>
> 두달동안 낸 카드값도 있고 해서
>
> 그래서 9월말에 아르바이트건으로 메일을 보냈죠..
>
> 그랬더니
>
> "***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메일 잘 받아보았습니다.
>
> 저희 ***위즈의 서비스를 받으시려 적지 않은 금액의 솔루션 비용을 지급하시고
>
> 아무런 진행 상황 없이 두달을 기다려 주셨는데 이렇게 메일로 그간의 일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 이효정 고객님께서 처음 계약하신 **라인측과 저희 ***위즈와의 약간의 자금적인 문제로 인해
>
> 많은 고객분들이 피해를 보고 계시는데
>
> 저희와 **라인은 기업적인 계약 당시 70%의 영업 비용은 ** 라인측에서 그리고 남은 30%는 저희 ***위즈의
>
> 기술 지원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위시하였지만, 기술지원비 30%의 미지급으로 인하여
>
> 고객들의 업무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
> 현재 법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어 해결중에 있지만 저희는 잠정적으로 **라인측에서 모신 고객이든
>
> 저희쪽의 고객이든 계약사를 무관하여 되도록이면 많은 지원과 판매 부진을 타개하려 합니다.
>
> 그렇기에 진행에서 손해를 보신 두달동안의 시간은 저희가 되돌려 드릴수는 없으나
>
> 다만 *** 고객님께서 일말의 여지를 저희에게 주실 수 있다면 저희는 *** 고객님께
>
>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고자 합니다. "
>
> 이런 메일이 왔더군요..
>
> 찜찜하기도 하고 그래서 계약을 해지할려고 하는데요...
>
> 계약서에는 해지할려면 계약후 7일이내에 해지안하면 그간의 비용을 환불받을 수 없다고 나와있어서..
>
> 계약내용이 저한테 너무 불리하게 되어 있어서...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
> 아직 어떤 조치를 해야될지 몰라서요..
>
> 카드할부를 끊고 계약해지해야될거 같은데..그러면 그동안 돈낸거는 못 받는거 아닌가요...?
>
> 아무것도 한것없이 이렇게 석달간 낸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
> 얼마뒤면 카드결제일인데... 그렇게 되면 4달동안 돈 낸게 되는데...
>
> 이제 또 백수인데... 한푼이 아깝습니다...
>
> 조금 손해봐도 좋으니 이 계약취소하고 맘 편하게 살고 싶네요-_-;;;
>
> 제가 부자도 아니고 돈 벌려고 아르바이트 신청한것이 이렇게 후회가 됩니다.
>
> 제발 좀 도와 주세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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