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30 02:13
얼마전 조직개편이란 미명아래 구조조정이 있었습니다
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라 생각하였으나 어처구니없게도 뜻밖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많이 보여지는 면이긴 하지만 제대로 된 틀도 없고 업무에 기초가 되는 데이터도 제대로
보관되어있지도 않은 허술한 상황에서 입사한 후 지금까지 여러면에서 팀내 데이터 관리 및 업무상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타부서에서도 인정할 만큼 열심히 뛰어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한 상황에 권고사직이란 어처구니없는 통보를 전해들었습니다
팀장과 업무 스타일로 인해 약간의 마찰이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된 모양입니다
물론 팀내부적으로 마찰이 있다는건 양자간 모두 해로운 관계인건 분명합니다만
저 개인이 팀장을 위한 소유물은 아니며 팀장의 명령하에 모든것을 움직여 줄 수 있는 객체도 아닙니다
평소 소신도 분명한 저로서는 소소로히 팀장과 마찰이 빚어졌고 조직개편(구조조정)의 틈을 탄 팀장은
저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하였습니다
열심히 일한 댓가가 이것이였나!! 하는 회의감에 젖는 것이 당연한 일이나 여기서 주저앉지 않기위해
이와 같이 상담을 청합니다.
실무자로서 팀장을 도와 일을 해나감이 마땅하나 지금까지 잘 처리해왔고 약간의 성격차이 내지는
업무스타일로 마찰이 생긴다하여 사직할 이유없으며 그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더더군다나 더욱 수용불가한 이유는 경영자의 결재가 없이 부서장의 결재하에서 팀장은 권고사직을
명한 상태라 경영자에게 이같은 부당함을 알렸습니다
최고경영자의 의사 없는 권고사직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이래저래 경영자는 입장적 논리를 따져볼수 있겠으나 기업의 생리가 그러하듯 결국 피해보는 사람은
저같이 힘없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은 사직할 의사 없음을 밝히고 다음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나
경영자 또한 어쩔수없이 저에게 권고사직을 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만약, 저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치가 내려진다 해도 이미 실망도 크고 충격도 큰 상태라
더이상 근로를 할 수 없다고 여겨진다면 그에 대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건지도..
기업이라는 곳이 약아서 저에게 손을 들어주는 척 하다가 권고사직만도 못하게 제풀에 못이겨 나갈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는 문제이며
이미 팀장과 인간적으로도 많은 회의를 느끼고 있는 상황에 버티지 못하는 입장이라면
그점에 대해선 어떠한 구제신청을 할 수 있는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어쨌거나 생각지도 못하게 열심히 일해 오다가 단물 빨아먹고 버리는 격으로 황당한 처지에 놓여
심리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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