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9 18:57
각종 사례들을 잘 보았습니다.
저와 약간씩은 비슷하지만 약간씩은 또 다르네요..
저는 2002년 8월 9일 입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2003년 3월 29일에 퇴사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받은 금액이라고는 2002년 추석 전날 받은 150만원과 연말전에 나온 50만원, 졸업축하비용으로 10만원, 인센티브로 받은 4만원, 총 214만원입니다. 물론 이 금액을 사장님이 저에게 주실때 월급이 아니라 여태 고생한것에 대한 성의라면서 주었습니다.
다시 입사초기로 돌아가서 2002년 8월초 면접을 볼때, 팀장님이 면접을 봤었습니다. 그때 나온 임금은 연봉2500만원에 인센티브제도로서, 노력만하면 3000이건 4000이건 받아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저도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임금은 나오지 않고, 2달정도가 되는 추석전날에서야 150만원이 지급되었습니다만, 이건 월급이 아니라는 사장님이 말씀이 있었습니다. 또 꾸준히 월급은 체불되었고, 연말이 되어서야 50만원이 지급되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2월 졸업식 바로 전날 졸업축하한다면서 10만원을 주셨습니다. 3월중순 인센티브로서 4만원이 지급되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3월 24일, 지금 겪고 있는 심각한 자금난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결심하게되었고, 사장님께 체불임금지급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장님은 한것이 뭐가 있느냐면서 하나하나 따지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저희 회사는 광고 및 구독으로 이윤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독과 광고 둘다 아직까지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저 또한 광고에 의한 인센티브 15만원정도가 있지만 받지 못했으며, 단지 구독에 의한 인센티브 4만원만 받았습니다. 여기서 사장님이 저에게 한일이 뭐가 있냐고 따지시면서 오히려 제작비용에 들어간 손해비용을 저에게 물으시겠다면서 으름장을 놓으셨습니다. 또한 사장님이 따지신것 중의 하나는 12월말에 있었던 전체회의에서 전체 사원들을 대상으로 100%연봉제와 100%인센티브 제도를 의견을 물었을때 직원들 모두가 인센티브제를 찬성한 만큼 그 이후의 체불임금을 계산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화가 너무나도 많이났었고 사장님은 결국 법으로 하려면 하라고 했습니다. 빽이 많다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저희 사장님이 워낙 발이 넓으신 분이라 일명 빽줄이라 불리는 인물들이 정치인들부터 기업회장들까지 두루두루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할말을 잃은 저는 그때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냥 묵묵히 듣고 나와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2003년 3월 29일..다시 한번 사장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장님은 최저임금으로 계산하고, 그전의 주장대로 12월이후의 임금은 줄 수 없다는 것과 기존에 지급한 금액(214만원)에 대하여 제하고 남은 금액을 계산해본 후 제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모르고 해서 가만히 있었지만 지금 집에 돌아와서 제 나름대로 알아보고 계산해보니 사장님 말씀대로 계산한다면 제가 받게될 금액은 얼마 안되는 액수입니다. 8여개월을 일하고 이런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이곳을 방문하였고 회원가입후 여러 사례를 조회를 해 봤지만 저와는 약간 다른 점이 있어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분들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셨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입사당시 팀장님과의 면접에서 연봉이 결정이 된 상태였었으며, 구두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위에도 밝혔다시피 월급이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만에하나 나온다 하더라도 언제 어떻게 지급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또한 법인회사임에도 불구하고 4대보험은 가입조차 안되어 있습니다(전 직원들 동일). 결국 제가 회사직인이 찍힌것으로는 대학 마지막 학기 바로 전에 입사를 하였기 때문에 학교 교수님들께 양해를 구하기 위해 제출한 재직증명서(2002년 8월 22일자)가 전부입니다.
많은 조언 및 제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도와주세요.. 사회로의 첫발이 절 이리도 힘들게 만들지는 전혀몰랐었습니다.

Extra Form
이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
카톡으로 공유


List of Articles
퇴직금 중간정산 2003.04.01 407
【답변】 퇴직금 중간정산 2003.04.02 579
부당해고인지요? 2003.04.01 385
【답변】 부당해고인지요? 2003.04.02 399
어제 질문한 내용인데요 2003.04.01 419
【답변】 어제 질문한 내용인데요 2003.04.02 433
부당 해고관련 질문 2003.04.01 429
【답변】 부당 해고관련 질문 2003.04.02 500
중간입사자 입사년도 무시하게되면 ....(급함) 2003.04.01 661
【답변】 중간입사자 입사년도 무시하게되면 ....(급함) 2003.04.02 988
동종업계 취업금지에 대하여 알고싶습니다. 2003.04.01 518
【답변】 동종업계 취업금지에 대하여 알고싶습니다. 2003.04.02 918
회사측에서 저에게 손해배상청구를.. 부당해고... 2003.04.01 694
【답변】 회사측에서 저에게 손해배상청구를.. 부당해고... 2003.04.02 690
연봉제 도입 문의 2003.04.01 432
【답변】 연봉제 도입 문의 2003.04.02 422
생리휴가에 대하여 2003.04.01 400
【답변】 생리휴가에 대하여 2003.04.02 379
퇴직시 연차수당 2003.04.01 951
【답변】 퇴직시 연차수당 2003.04.02 860
Board Pagination Prev 1 ... 4516 4517 4518 4519 4520 4521 4522 4523 4524 4525 ... 5858 Next
/ 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