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동자7 님, 한국노총 입니다.
정말 막가는 직장상사군요....물론, 회사내 폭언과 왕따는 근로기준법 제6조와 7조에 저촉될 소지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 해결방법이 참으로 난감한 것이 현실입니다.
귀하가 묵묵히 귀하의 업무처리를 잘 하고 있는데, 상급자로부터 그러한 인신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정은 잘 모르겠으나, 우선 회사내에 최고책임자에게 이러한 사항을 호소하여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부수적으로 회사측의 권고사직조치가 혹시나 경영상의 문제 등도 함께 결부되어 있다면, 실업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회사측과 같이 고민하시는 것도 좋겠군요.....
실업급여에 관한 자세한 해설은 【실업급여 해결방법】 코너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업급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할 고용안정센터에 문의하시면 보다 친절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국고용안정센터는 【이곳】에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노동법 조항에 대한 검색은 노동법령 검색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40시간근로 쟁취!>를 위한 저희 한국노총의 투쟁에 지지를 부탁드리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노동자7 님께서 남기신 상담글입니다.
> 저는 결정적으로 노동법의 해고 사유중 '근무 성적 불량'의 경우에 해당 되더군요.
> 그래서 권고 사직을 요구받아(사직 2일 전에) 사직서를 제출하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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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회사 내에서 거의 매일 밤 10시 이후까지 회사 직원중 제일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해 왔고 담배 피우는 것 이외에는 다른 근무외적 일(예를 들어,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등) 은 안하고 정말 일만 열심히 해 왔습니다.
> 저의 직속 상사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하고는 매우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었으나 직장 상사와는 계속되는 의견차이와 제 근무 능력이 모자라서 (거의 6개월동안) 항상 폭언을 들으면서 지내다가 이번에 결정적으로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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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상사는 근무와는 상관없이 제 인생관에 대해서도 종종 조롱하였고, 밤 11시 12시까지 일을 해도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고 항상 욕을 해 왔습니다. 말은 계속 반말체이고 주로 "너는 ~~" "네 인생이 불쌍하다..~~" "지랄하고 있네" "좋까고 있네...~~" "씨발~" 등등의 말투가 거의 반복적으로 하는 말 등입니다.
> 그야말로 이런 상황속에서 저는 2개월쯤 전부터 거의 근로 의욕을 잃어가기 시작했으나 그래도 공휴일에도 주로 회사에 와서 일을 하면서 어떻게든 제가 맡은 부분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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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과연 직장 상사의 이런 항상 반말투와 조롱하는 말. 그리고 욕설등을 이유로 회사등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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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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