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휴가에 관해서..

안녕하세요.

저는 연봉제로 근무하는 53년생 직장 여성입니다.

자궁근종으로 인하여 급하게 수술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일주일정도 병가휴가를 요청했습니다.

회사측에서는 나이도 있고 회복기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휴가보다는 그냥 쉬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10년전쯤에도 자궁근종때문에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수술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심각하지 않은 상태여서 간단한 수술로 끝났지만

지금은 병원측에서 가능한한 빨리 수술하길 권하고 대략 일주일정도 입원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냥 방치할 경우에는 암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자궁근종은 그 크기가 작을때는 그냥 방치해두었다가 상태가 심각해지면 수술로 치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제 상태는 자궁을 잘라내야한다고 하네요..

한방치료는 요양을 해야하는데 제 사정이 허락하질 않습니다.

또 한방치료는 완전한 회복은 할 수 없고 그 크기가 더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치료라네요.

저희 가족은 6명인데요

시부모님께서는 연세도 많으시고 건강도 좋지 않습니다.

남편 역시 간염으로 인하여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고요

두 자녀는 아직 학생입니다.

때문에 제가 가족을 부양할 수밖에 없는 실정인데요,

그래도 돈보다는 건강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아직은 생명이 위험하지는 않지만..방치하게 되면 생명까지 위태롭다고 하는데..

가능한한 빨리 수술을 받고 싶지만, 회사측에서 병가휴가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입장이기 때문에..

회사에 입사한지는 7년째고요 연봉제로 바꾼진 2년 됐습니다.

2인1조로 의류회사 샘플팀에서 봉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언급했다시피 회사측에서는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그만두라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저는 회사를 그만둬야하는 건가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