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16 15:05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5월 13일에 DMS라는 회사에 입사를 하게되었습니다.
회사는 이제 생긴지 1년되었구요..
처음 들어갈때 회사 규정을 보지못하고 들어갔습니다.
저도 처음에 규정같은거 잘 몰랐고 미처 생각도 못했구요.
바보처럼 다른 복리후생에 관한 내용도 듣지 못하고 입사를 했습니다.
9시에 출근해서 6시반에 퇴근하는데 언제 퇴근하는지도 몰랐구요.
입사를 해서 보니 회사규정이라는것이 사장마음대로 더군요.
토요일도 자기가 가라는 시간에만 가야하고(그래서 어쩔때는 2시 사장이 기분 안좋을때는 4시에 퇴근한적도 있습니다.) 처음 월차니 모니 그런걸 말도 안해주다가 제가 6월달에 아파서 무단으로 빠진적이 있었는데요 그것을 월차로 처리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달에 한번씩 월차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 그렇구나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사장이 계속 제 멋대로고 사장과 맞지가 않아서 그만두려고 7월 초에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개발자가 자꾸 바뀌면 안된다고 계속 있어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일단 생각은 해보겠으니 7월 말에 다시 얘기를 해보고 그때도 마음이 변화가 없으면 8월 10일쯤 나가는걸로 그렇게 얘기가 됫었습니다.
자기는 7월말쯤 휴가도 한 3일정도 줄계획이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구요.
회사가 생긴지 1년이 됬는데 개발자들이 3-4명은 바뀌고 관리직도 5명이상이 바꼈습니다.
다들 사장 성격을 못이기고 나간것같은데 7월 중순부터 팀장님이 출근하시면서 (원래는 안계셨습니다.) 자기도 사장성격을 아니까 중간에서 중재역활을 해주시겠다고 하시고 되도록이면 계속 다니길 바라고 계시길래 팀장님이 계시면 계속 다녀도 괜찮겟다고 생각만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오늘은 팀장님이 안계셨구요) 제가 나름대로 7월 말에 휴가를 잡아놨기때문에 휴가계횟서는 언제 내야하냐고 사장한테 물었더니 8월 초부터 10일까지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번에 저한테 말씀하시기는 7월 말이라고 하시지 않으셨냐고 했더니 회사규정이 8월 초부터 10일까지라고 하더군요.
그 순간에 너무 열이 받아서 그런게 어딧냐고 따졌더니 원래는 법에 휴가를 줘야한다는 명목도 없는거고 휴가를 주는것도 다 회사가 임의로 주는거지 그게 근무자의 기본적 권리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는 법대로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여름휴가는 월차로 쓰는건데 저같은 경우는 늦게 들어왔고 또 6월달에 쉬었기때문에 월차가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휴가를 안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전 진짜 황당했거든요.
어쩜 그렇게 말이 확바뀔수가 있는건지 기가막혔습니다.
그래서 그럼 첨에 입사할때 회사규정을 보여주셨어야하지 않냐고 했더니 그거는 다 상식적으로 알아야 하는건데 왜 그것도 모르냐면서 저보고 머라고 하더군요.
더군다가 5월 13일날 입사를 했더라도 신고는 6월 1일로 입사한걸로 되어있기때문에 법대로 하자면 저에게 남은 월차도 없고 그래서 휴가도 줄수없는데 자기가 선심써서 8월 초쯤에 주는거라는 식으로 얘기를 끌어나갔습니다.
덕분에 그나마 좀 남아서 일해야겠다는 생각도 날라갔습니다.
13일날 회사 처음 출근하고 한 5일정도 지난후에도 계약서를 쓰지 않아서 계약서는 안쓰냐고 물어봤었거든요.
그랬더니 계약서는 안써두 되고 서약서만 쓰라고 하더라구요.
서약서를 봤더니 회사에 피해를 줄 경우 보상해야되는것, 회사기물을 함부로 쓰지말것 모 이런내용이 들어있고 저의 권리따위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사장이 어떤사람인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더이상 두고보고싶지가 않습니다.
제가 계속 일할거라면 휴가를 받아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더이상 회사에 남아있을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렇게 그냥 물러나야하는건지 답답합니다.

어떻게 저도 회사에서 저의 권리를 다 찾고 나올 방법은 없을까요?
얼마 안되는 재직기간이었지만 이렇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적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이번주중으로 그만둬버리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지금에서야 회사 규정을 보니 계약서를 쓰게끔 되어있는데 계약서도 쓰지않았고 근로시간도 6시까지로 되어있는데 지금까지 6시반이라고 알고 있었구요.
유급휴일에 회사 창립일도 끼어있던데 그것역시 쉬지 못했습니다.
8월 초에 휴가를 준다는 회사규정또한 없구요.
7월 3일날 사직서를 냈는데 받지 않고 7월 말에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거든요.
그럼 제가 언제 그만둘수 있는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사장을 포함해서 5명밖에 안되는 회사에서 3명의 직원이 이런 대우를 받고 있고 열심히 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사장혼자 영업하고 사장혼자 모든 일을 다한것처럼 말하고 대하는것에 대해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7월달에 저외에 다들 그만둔다고 했고 저도 7월 초에 사직서를 냇엇는데 모두 사장의 행패를 견딜수가 없어서 그만두는거거든요.
꼭 제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이로운것인지 알려주세요.
부탁입니다.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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