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20 17:55

안녕하세요. 베이지 님, 한국노총입니다.

나이 많은 사용자를 상대로 대응하는 것이 버겁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나, 근로계약도 엄연히 당사자간의 계약입니다. 따라서 계약 당사자는 계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처음 약정했던 급여액수를 주장하면서 "단호하게" 청구하세요.
분명 오리발을 내밀것이 뻔히 보입니다만, 어쨌든 급여액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동료근로자의 진술서를 확보해두거나 필요하다면 사용자와의 전화통화내용을 녹음해서라도 약정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용자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사업장을 관할하는 노동사무소에 진정서를 접수하세요. 진정서가 접수되면 노동부에 근로감독관이 사실조사를 하여 체불임금임이 확인하여 사업주에게 지불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체불임금 해결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곳 온라인상담실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기가 부족하여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임금체불 해결방법】코너를 참조하면각 사례별로 유용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전체자료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해설을 참조로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관할 지방노동사무소는 【이곳】에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재차 질문주십시오.

<주40시간근로 쟁취!>를 위한 저희 한국노총의 투쟁에 지지를 부탁드리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베이지 님께서 남기신 상담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인 여대생입니다.
:
: 이번에 학교를 잠깐쉬로 학원을 다니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보려고 구인을 냈다가
:
: '청호나이스'라는 회사의 새로생긴 영업사무실(?) 본부장이라는 분이 일하자고 전화가 와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
: 기본급은 60만원을 주기로 하고 TM을 해서 실적을 하나씩 올릴때 마다 10만원씩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
: 저는 처음에 조건이 너무 좋다고 사기 아니냐고 안한다고 했는데 절대로 아니라고
:
: 요즘은 다 이렇게 주는거라고 하시면서 속고만 살았냐고 오히려 저를 타박하시기에
:
: 어린나이에 다 믿어 버리고 5월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물론 다 믿을수는 없었지만...)
:
: 그렇게 일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TM을 안시키시고 그 부장이라는 분이 유리하게끔
:
: 자료만 뽑는 일만 시키시더라구요 그러니까 당연히 저는 실적이 없잖아요
:
: 그러다가 보름이 넘어서야 부장이라는 사람이 내가 자료뽑아준걸로도 실적을 못내니까
:
: 그제서야 저를 TM을 시키셨는데 그때부턴 더 열심히 했답니다.
:
: 그런데 한달이 다 되었을때 다시 저를 불러서는 원래 한달에 기본 다섯건을 해야 월급을
:
: 주는거라고 너는 한건도 못했으니 돈을 한푼도 줄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
: 그렇지만 자기 혼자서는 도저히 일을 못하겠는지 저를 달래면서 그래도 여지껏
:
: 일을 한게 있으니까 이번달엔 차비정도는 줄테니 다음달에도 계속 나와서 실적을
:
: 쌓으라고 말을 하시더라구요
:
: 아니 요즘세상에 그런 조건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 어디있겠어요?
:
: 그래서 저는 거절해버렸더니 '니가 평소에 일을 하도 안해서 나도 데리고 있을
:
: 생각이 없었다'면서 너가 여지껏 먹은 밥값이랑 (제가 학원때문에 한시간 일찍 퇴근했는데
:
: 처음엔 아무 상관없다고 말씀하시더니)그 일찍 퇴근한거, 다 빼서 한달뒤에나 월급을 주겠다고 하는거예요
:
: 저는 너무 열받아서 따졌지만 그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그냥 나왔는데
:
: 다른 부장님께서 제가 열심히 일한다면서 다음날 다시 그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
: 그러니까 제 상관만 바뀌고 계속 그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된거죠
:
: 그런데 문제는 얼마전에 전에 있던 그 부장밑에 다른 여사원이 들어왔는데 그저께
:
: 다른 사원들이 월급을 받아보고는 월급 문제가 거론되었습니다.
:
: 다들 기본 60으로 알고 들어왔는데 한건도 못한 사원들은 60은 커녕 10원도 못받게
:
: 된거죠. 모두 사기를 당했다고 웅성거리는걸 옆에서 듣기만 했는데 그 새로들어온 여사원이
:
: 그걸 유심히 듣다가 그 부장한테 그말을 하면서 그만두겠다고 했다나 봐요
:
: 그런데 오늘 그 부장이 저한테 와서 '니가 쓸데없는 말을해서 그애가 나갔다'면서
:
: '나한테 돈한푼 받을 생각하지 말라!'라고 말을 하더군요
:
: 정말 어이가 없어서...
:
: 아무튼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제 말은 그 회사에서 한달이상 열심히 일하고도
:
: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단한푼도 못받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상담드립니다.
:
: 물론 영업사라서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시겠지만 그렇다면 입사시에 그런 조건으로
:
: 우리를 불렀어야 했는데 전혀 그런말은 없이 기본 60만원지급에 한건 추가시
:
: 10만원으로 듣고 모두들 들어온거거든요
:
: 한달간 일만 실컷하고 차비도 못받고 쫓겨나게 생겼습니다
:
: 어떻게 해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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