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이 님, 한국노총입니다.
고용보험의 직업안정기관에서 시행하거나 위임받아 시행하는 재취업과정에 대한 불합리한 대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사항에 대해서는 고용안정센터 등 현재 재취업과정을 관할하는 정부기관에 직접적으로 문의하거나 노동부 홈페이지 등을 통하면 교육과정에 대한 이의를 표하신다면 직접적인 대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저희 상담소는 근로자들이 고용관계에서 격게되는 고충을 상담하는 공간이므로 귀하의 질문에 대한 효과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함을 너그러이 양해바랍니다.
<주40시간근로 쟁취!>를 위한 저희 한국노총의 투쟁에 지지를 부탁드리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궁금이 wrote:
> 지금 약 8개월간 실업자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회사 다닐때 넣어둔 고용보험으로 재취업 과정을 밟고 있는데요..
> 이곳의 과정에서 이해 할수 없는 부분이 많아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 대부분 재취업 과정이라 하면 학원이나 학교 산하 기관에서 국가에서 돈을 받아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와같은 재취업 교육을 받길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진로와 상황에 맡는 학원등을 알아보아 약간의 교육비를 국가로부터 지급받으며 공부를 하지요..
> 헌데 요번에 들어간 교육기관에선 재취업 과정인 저희에게(약 40여명정도)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학교내의 청소나 식당의 배식,또 학급비 명목으로 얼마간의 돈까지 내라고 합니다...
> 현재 이 교육기관에선 청소하는 아주머니도 없고 학생들이 화장실이며 교실등을 청소하고 있구요, 식당의 배식 또한 학생들이 하고 있습니다(수업시간까지 쪼개가며)...
> 이 교육기관에는 저희 재취업 교육생들이 주가 아니라 일반 국비무료 교육생(학사과정이 인정되는)들이 주가 되어 운영되는 시설입니다...
> 재취업 과정으로 이 교육시설에 들어온 사람들은 현재 모집광고등에는 전혀 나와있지 않은 이런 부수적인 노동들과 교육시설의 환경미화 등의 명목으로 걷는 학급비등에 대해 매우 당황하고 있으며 과연 국가로부터 얼마간의 돈이 지급되길래 예산부족으로 이러한 일까지 해야하는지 모두들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 이런 답답한 심정을 기관에 건의도 하고 의견제시도 해보았지만 기관에선 저희를 국비무료로 들어온 일반 학생들과 전혀 차이가 없는걸로 알고 있으니 얘기도 통하지 않거니와 개선책을 마련하기가 영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제 교육받기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 이런 일로 스트레스도 마니 받구요..앞으로 취업할 걱정도 태산인데 어렵게 선택한 과정에서 이러한 일로 시간을 허비하는것 같아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 기관에서 요구하는 이러한 일들을 굳이 해야된다고는 생각치 않고 또한 학급비도 낼 필요가 없는것 아닌가 싶은데...명확한 답좀 주십시요!! 달리 물어볼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제 생각엔 재취업 교육도 국가에서 돈을 받고 하는 직업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는데...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