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2 20:24
일반 제조 업체와 마찬가지로 토요일은 격주휴무가 원칙입니다... 전원이 연봉제구요...

면접볼 당시.... 공휴일 다 쉬고 토요일 격주휴무.... 그 말에 딴거 안보고 ok했지요...

다녀보니... 이회사는 직원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너무 많은 봉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원래 일하는 주 토요일은 일하는 날이니깐 일하고... 쉬는 주 토요일은 특근이라는 이름아래 일하게 되며 일요일 역시 한달에 한번은 특근이고... 거의 전원이 9시는 훌쩍넘김니다...

물론 부서에 따라 11시 12시까지 잔업하는 사람도 있고요...

여직원을 12시 넘어서 퇴근 시키는 회사 첨봤습니다...

물론 일이 많아서 ... 꼭 일요일까지 나와서 일을 해야만 될 상황이라면 그렇다고 인정이라도 합니다...

할일 없이 멍하니 있어야 하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나오니깐... 나와야 되는 사람이 있으니깐...

그래서 특근이랍니다... 우리 회사는...

철야해야된다는 말도 심심찮게 하구요....

수당이 나오냐구요?... 나오면 제가 한풀이 하겠습니까?

잔업수당은 물론이고 특근수당... 철야수당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더 특근하라는 지시가 많이 떨어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너의 입에서 말이지요...

병특들은 어쩐줄 아십니까? 병특이 무슨 죄인입니까?

사장 운전기사에... 우체국 가는 일부터 온갓 잡업무 다하고 ... 구석구석 청소다하고...

그래요 병특이라 이정도는 시킬 수 있다고 칩니다...

생산현장에 있어야 할 병특이 사무실에서 머리 싸메고 있으며... 12시 넘겨 퇴근하는건 예사고

사흘 밤낮을 꼬박 새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싫어도 어쩔 수 없답니다... 2년간 시다바리 일 다하고 군데가는게 억울해서 참는답니다...


할일없이 멍하니 앉아있어야 함에도 퇴근 못하고 발목 잡혀 적어봅니다...

원래 저는 a/s상담으로 들어왔거든요? 근데 왜 자꾸 생산관리 업무까지 떠맡겨지는 기분이지요? 생산이 잔업이라.... 저 지금 인터넷 뒤지고 있습니다...

돈벌기 참 힘듭니다...

퇴사하겠다 해도 쉬이 내보내 주지도 않습니다... 한참 시킬거 다 시켜먹고 두달은 훌쩍넘기고 후임자 물색 다 해놓은 담음에... 낼부터 나오지 말라는 식입니다...

너무하지 않습니까?

우리회사......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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