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14 13:13
연봉제와 관련된 상황입니다.

저는 2000년 8월 16일 부터 000000이라는 회사에 입사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급여체계가 연봉제라 그 당시 저는
이 회사와 0,000만원 연봉에 합의를 본 후 이 회사에 입사하기로 하였습니다.
연봉 계약서는 회사측에서 작성 요구한바도 없고,
전직장에서도 연봉 계약서를 쓰지 않고도 문제가 없었으므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입사시 결정한 연봉에 준하는 4회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2000년 12월 13일) 회사에서는 갑자기 연봉 계약서 작성에 대한 얘기를 꺼냈습니다.
4개월간 얘기가 없다가 이제와서 갑자가 연봉 계약서를 들먹이는 게 뭔가 찜찜한 생각이 들었으나,
단순히 미뤄왔던 작업을 이번에 하는 것일거다 라는 생각으로
연봉 계약서를 쓰기 위해 관리자와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예상외로 회사측에서는 단순히 입사시 합의한 연봉대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연봉의 1/3을 삭감한 연봉으로 연봉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이유는 회사측 여건이 안 좋다는 것과, 능력이 입사시 예상했던 능력과 다르다는 이유였습니다.
이것을 수용하던지 그렇지 않으면, 회사에서도 어쩔 수 없다라는 얘기를 덧붙여서 였습니다.

여기 까지가 제가 처한 상황입니다.

현재 저는 입사시 구두라 하더라도 1년치 봉급에 대해 계약을 한 사항에 대해
회사측에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는 거라는 생각에 계약서를 쓰지 않은 상태입니다.
(참고적으로 능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낮다는 것은 회사측에서 그에 대한 적절한 근거도 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현재의 이 상황은 사적인 감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봉 계약서 작성을 위한 면담중에 저에 대한 회사측 임원의 반감이 노골적으로 표출이 되어,
저로서는 더이상 회사를 다닐 맘도 사라져 입사시에 합의한 연봉이라도 연봉 계약서를 쓸 맘은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대응책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그럼.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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