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28 22:34
저는 사립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20세의 나이에 초등학교 교무보조로 근무했습니다...

연봉 650만원에 근로계약도 아니구 그냥 그렇게 알려줬습니다...

매달 50만원씩 받았습니다...(이 안에서 급식비, 고용 보험료, 경조비 약 5만원돈을 항상 지불하구 거증 45만원정도 받았습니다.)

비록 월급은 적지만 학교라는 기관단체이다보니 미래지향성이라 생각하구 꾹참고 일했습니다...

해가 바뀌어 입사한지 1년이 되던 날 퇴직금 50만원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그러다 봉급을 올려줬습니다... 60만원으로... (급식비 제외, 고용보험료 제외) 암튼 매월 595,000원을 받았습니다...

총 1년 8개월을 일했습니다...

8개월째에 교무보조로 일하구 있는 와중에 서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랑 직급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2002년 1월부터 정시직으로 "서무실"에서 일하게 된거죠...

전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드뎌 내가 승진이라는걸 하는구나...

그런데 약 4개월을 나두고 학교측에서 서무실 정시직으로 들어와라는 바람에...

2년째 되는 퇴직금을 못받게되었어영...

4월초에 60만원 퇴직금 받는 날인데...

2002년 1월 1일자로 서무실 정시직으로 바뀌어 오는 바람에...

8개월의 교무보조역이 물거품 되구 말았졍...

정말 속상해여...

학교측에서 원해서 오라구 해서 간것인데...

학교측에서 맘대루 델구 가구...

교무보조로서 8개월동안 일에 대한 퇴직금이 없다니...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어영...

학교측에다 말했더니 1년이 안되어서 퇴직금을 못받는다구...

그냥 퇴직금 못받은것두 서러운데...

학교가 어렵다는 이유로 위에서 일반직 및 기능직을 다 "연봉제"로 바꾸라는 것입니다...

정말...

내 친구는 중학교 행정실에서 일하는데...(물론 친구는 첨부터 정시직으로 들어갔지만...)

기본급 + 보너스 + 별에 별 수당을 다 받더군여... 글서 저두 이 친구만큼 받겠지 했는데...

한번두 받아보지 못한채...

연봉제로 들어가더군여...

같은 교육공무원인데... 친구는 정식 교육공무원 수당을 받구...

전 학교가 어렵다는 이유로 연봉제를 실시하구...

정말 전 고생은 디게 많이하구 월급은 최저임금으로 받구...

친구랑 1년차로 근무했는데....

이게 뭡니까?

제 연봉총액을 말씀드리자면 1200만원입니다...

매월 본봉 100만원이졍...

근로계약서에 퇴직금이며 상여금이 아무것두 없습니다...

월차, 연차두 없습니다...

다만, 학교이다보니... 애들 방학기간 때만 6일 쉬는 것입니다...

전 자꾸만 손해보는 느낌이 듭니다...

솔직히 전 사립학교라 15학급의 수납을 다 받아야합니다..

행정실에 일하는 사람은 단 두사람이구...

또 실장이 무진장 깐깐한 사람이라서 아침 7시 30분까지 와야합니다...

방학때두 7시 30분까지 가야합니다...

가서 교장실, 서무실 청소 해야하구...

3일에 한번 손걸레... 청소기 돌리구 마포로 문질러야합니다...

지금 방학기간이라 5시에 퇴근하지만...

개학하구나면 무지 바빠서 5시에 퇴근하기가 힘듭니다....

정말...

근무시간 초과 아닌가여?

그렇다구 근무외 시간 지급해주는것두 아니구....

정말 모르니까 답답합니다...

제가 몰라서 손해보는 느낌을 받는 것일까여?

아님 월래 이런가여?

정말 모르니까 넘 답답합니다..

글서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된것입니다..

아무리 근로기준법 읽어봐두...

이해하기 쉽게 안나와 있어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제발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여...

연봉 1200만원이면 손해 보는 건 아닌가여?

제 친구는 공무원 봉급으로서 약 연봉 1400만원 정도 된다구 하는데...

잠깐 임시직에서 일했다구... 이렇게 급여차이가 날 수 있는건가여?

상여금, 퇴직금도 없는 이 연봉을 어떻게 제가 받아들여야 하나여?

제발 알려주세영...

넘 답답해서...

몇 일째 잠이 안옵니다...

약 1년 8개월 동안 맨날 교무 보조에.... (맞다 교무 보조할때 임시직이라고 출장비를 " 3000원을 지급해주었습니다... 다른 정시직은 5000원인데.... 같은 성인인데... 임시직이라고 출장비... 3000원 넘 싼거 아닌가여? 비가오나 눈이오나 버스에서 내려 공무수발 하구... 좌석버스 2번만 타두 2400원인데... 진짜 껌값두 안남았어여... 그래서 출장비 올려달라구 몇 번 말했건만 그때마다 정식 교육 받았어여... 학교가 어려운데... 임시직이 무슨~~ 이런식으로...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두 넘 속상하구 억울해영....)

제가 단지 이 학교에 2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던건....

정말이지 급여는 최악이었씁니다... 친구들 만나서 급여얘기 나올때마다 열받아서 친구들 만나기가 싫었습니다...

하지만.... 이 학교에 오래도록 머물수 있는건...

학생들.... 날 믿구 잘 따라주는 학생들과 일두 많이 시키지만 항상 어리다구 이뻐해주구 챙겨주시는 선생님들때문에... 이 자리에 계속 앉아있을수 있는 거 같습니다...

이 두가지 이유만으로 전 이 학교에서 오래 버팁니다...

근로조건 중에 하나두 좋은 건 없습니다...

그저 정에 약한 마음땜에... 사람이 좋아서... 이렇게 최저 임금을 받구두... 이 자리에 있는것입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알구 싶어여...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봐두... 확실한 답을 못들어영...

제발...

제가 받는 연봉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영??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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