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입사 후 갑자기 본가에서 왕복 3시간 이상 걸리는 곳으로 사무실을 이전하였습니다.
(같은 시 내에 있으나 너무 멀리위치하여 환승은 필수이고 그나마도 통근가능 시내버스가 단 1대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반년 가량 왕복 3시간 거리를 출퇴근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최저임금 수준밖에 받지 못하지만 출퇴근 왕복3시간 이상 걸리는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이전된 사무실 근처에서 자취를 1년가량 했습니다....
사무실은 올해 4월말 임차 계약이 만료됩니다.
제 자취방은 올해 2월초 임차계약이 만료되구요.
사무실 이전은 같은 관할구역 내라는 것 말고는 어디로 될지 결정이 나지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 기다려 보라고만 하고 있네요.
만약 사무실을 이전하는 곳을 미리 알 수 있으면 제가 미리 그 동네에 방을 구해서 지내려고 했으나 그게 안되니....
어쩔 수 없이 다시 본가로 돌아가서
3시간 이상을 왕복하여 출퇴근을 해야하는 상황이네요....ㅠㅠ
혹시 이런상황에서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을까요?
너무 우울하네요.....ㅠㅠ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우선 현시점에서는 귀하가 거소지를 이전한 것만을 이유로 자발적으로 이직한다면 실업인정은 어렵습니다.
본가로 거소를 이전하는 사유가 통근상의 불편이고 이는 고용보험법 제101조 [별표]의 2에서 정한 근무지의 변경이나배우자나 부양해야 할 가족과의 동거를 위한 거소 이전으로 통근상의 불편이 발생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귀하가 본가로 거소지를 이전하고 4월말 사업장이 이전하여 본가에서 이전한 사업장으로 출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 이상이 소요되어 통근상의 불편을 이유로 퇴사할 경우 자발적 이직이더라도 실업인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