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날 2013.09.30 11:59

아파트 관리사무소 계약직(1년)으로 기전주임으로 근무 중입니다.

저희 회사는 본사가 따로 있고 아파트 관리를 도급 받아 직원을 파견, 계약직을 두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10개월째 근무하고 있던 도중 갑작스럽게 10월 1일부로 현 근무지의 관리소장이 교체 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새로 부임하는 관리소장이 9월 27일 사무실을 방문하여 기전주임 4명중 3명을 2013년 9월 30일 부로 권고사직을 시켜라고 기전팀장에게 지시를 하였습니다.

권고사직 명단에 들어있는 3명의 주임은 기전팀장으로부터 권고사직 권유를 받았습니다.

10월 1일까지 권고사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해고 혹은 강제로 타 아파트로 발령(?)을 보낸다고 합니다.

장기근무를 한 동료 직원의 말을 들어보니 회사에서 사람을 내보낼때 1차 권고사직 후 바로 동의를 하지 않으면 절대 해고 보다는 직원 자택과 거리가 아주 먼 사업장으로 발령을 보내어 사직토록 유도한다고 합니다.

권고사직을 받은 저를 뺀 2명의 직원의 계약기간은 2012년 11월 17일 ~ 2013년 11월 16일, 2013년 8월 26일~2014년 8월 25일 까지입니다.

계약 만료일이 각각 46일, 두달, 10개월 남았습니다.

참고 사항으로는 새로 부임하는 관리소장이 권고사직의 이유를 한 직원은 ‘인상이 안좋다 3개월 수습이기에 해고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 ‘나머지 둘은 그냥 권고사직 처리하고 10월 1일 출근할 때 얼굴 안 보게 처리해 놓아라’입니다.

위 모든게 아직까지는 구두로만 전달 되었고 서류상으로 저희에게 보여주거나 전달된건 없습니다.

문의 할 내용은 첫째, 권고사직이나 해고 통보, 타 근무지 발령을 받은 직후 저희들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하여 취해야 할 행동(권고사직 거부, 사직서 작성 거부 등 및 내일부터 혹은 몇일부터 나오지 마라 구두로 통보 받았을시 대처 행동) 과

둘째, 해고를 당하고 난 후 구제신청을 하게 되면 복직이 아닌 금전보상을 원할 경우 남은 계약기간의 임금 및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얼마 정도의 금전 보상이 예상되는지 문의 드리며,

셋째, 해고를 하지 않고 직원의 집과 거리가 아주 먼 사업장으로 강제 발령을 보낼시 근무자가 무조건 회사의 조건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니면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입니다.

Extra Form
성별 남성
지역 부산
회사 업종 시설관리 서비스업
상시근로자수 20~49인
본인 직무 직종 기타
노동조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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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글 '1'


  • 상담소 2013.09.30 16:44작성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회사의 사직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전제하에 대응방법을 말씀드리면, 사직권고에 대해 명확하게 거부의사를 밝하시기 바랍니다. 문서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사직권고 혹은 해고의 이유를 명확하게 서면으로 교부할 것을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계약기간이 도래하기 전에 사용자가 합리적 이유와 절차없이 근로계약 해지를 해당 근로자에게 통보하는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합니다. 해고의 경우 30일전에 통보하지 않을 경우 근로기준법 제 26조에 근거하여 월급근로자로서 6개월 이상을 근무한 해고대상 근로자는 30일분의 평균임금을 해고예고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은 해고를 당하더라도 1년 이상 근로한 근로자라면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1년 이하로 근로한 근로자는 해고여부와 상관없이 퇴직금 지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해당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근로계약에 비해 불리하게 변경되는 것으로 근로조건의 불이익 변경에 해당합니다. 그 사유가 합리적이지 않을 경우(업무상 필요 및 급여의 인상이 전제된 본인의 지원 혹은 회사의 불가피한 사정등)이는 당연히 부당전직이 됩니다. 귀하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전직 구제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귀하의 전직이 부당하다 판정나면 원래 근로조건으로 복직명령이 떨어집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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