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용역을 발주받아 시행하는 엔지니어링 회사입니다.
창업 주주가 경영관련 이견이 있어 담당하고 있던 사업팀 인원들을 데리고
독립하기로 했지만 현재 시행중인 용역의 계속진행을 위해 남은 계약기간인
20년 12월 까지는 현재 회사소속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 소속사에서 급여를 지급받고 있습니다
- 직원들은 분리독립에 대한 합의가 종료된 10월에야 내용을 통지 받았으며
이후 독립하는 회사로 이직하는 것을 전제로 12월 말일자로 현 소속회사에 모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인데
현 소속사의 대표이사는 해당사업팀에 대해 자신이 직접 인원들의 근태관리 및 업무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직예정 직원들의 연차계산 및 수당지급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 용역에 대한 대금은 모두 현 회사에서 수령하였으며,
근로계약, 급여 지급 및 사회보험 신고,보험료 납부도 현 회사에서 시행했던 것을 사실로
12월 말까지는 현회사 소속이므로 책임이 있다고 했으나
연차사용촉진기간도 지난 시점에서 현재 독립예정인 사업팀이 맡고있는 용역의 진행여부와 관계 없이
남은 기간 잔여연차를 사용하라는 답변 뿐인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직원들에게 그냥 노동사무소로 가서 얘기해보자 라는 말로만은 미약한 것 같아 법적근거만이라도
우선 확인하고 싶어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귀하의 말씀만으로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으나 현재 사업의 분할, 양도양수등이 진행되지 않고, 근로계약 종료 및 변경등이 없었다면 당연히 현재 사용자(근로계약 당사자)가 임금지급의 의무가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 번 사용자에게 촉구하시되 변화가 없다면 고용노동부 진정등을 통해 대응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