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2.28 17:00
안녕하십니까?

저의 답답함을 해결할 길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는 97년 10월에 A라는 회사(인터넷관련업종)에 입사하였습니다.
그런데 IMF가 오면서 회사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98년 7월 1일 날 A라는 사장을 제외한 모든 사원이 B라는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당시 A라는 회사가 주관한 프로젝트에 투입된 관계로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제가 맡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B라는 회사를 만들면서 A회사에서 밀린 월급이랑 퇴직금, 상여금(저는 입사시 연봉제로 계약을 한 상태) 등등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하다시피 저는 다른 곳에 있었고, 신입이여서 그 관계에 대한 자세한 것은 알 수가 없었고,
솔직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 당시 무관심한 점도 있었습니다.

A라는 회사에거 갖고 있던 제품(실물이 아닌 프로그램)에 대한 소유권 및 기존 거래하던 기관(유지보수하던 기관)등에 대해서는
B라는 회사가 그대로 승계한다고 알고 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맡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제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98년 6월 30일 부로 A라는 회사를 모두 사직하고 B라는 회사로 새로 이력서를 제출하라고 하길래 그렇게 하였습니다.

부장이 A회사에서 받을 급여 및 상여금은 6백 5십 정도이고 퇴직금을 회사에 출자하면서
몇 40%를 감자하면 일백이십정도이다. 그래서 제가 받을 수 있는 돈은 7백 5십정도이다. 그러니깐 회사에 출자하겠느냐? 아님 현금으로 받겠느냐?
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현금으로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사인내용은 선지급금(급여-최우선적으로 주겠다는 금액) 400만원정도, 후집행금(상여금-이윤이 생기면 차후에 주겠다는 금액) 250만원정도, 출자금(위의 주식을 현금화한 금액) 120,
총 750만원 정도의 금액을 제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이였고 사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곳에는 사인 한 적이 없었습니다.

99년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회사에서는 월급을 제때 주지 않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1달 늦은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3달 이상 밀렸습니다.
그 때마다 저는 자취하였던 관계로 부장께 돈을 빌려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2000년데 대한 2달치의 월급을 못 받은 상태입니다.

99년 7월 말경에 제가 자취집에 수해를 입은 관계로 급히 방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돈이 없었든 관계로
회사에 수차례 부탁을 하여 A라는 회사에 지급 받지 못했던 금액 요구하였고 그 사정을 봐서
회사도 A라는 회사에서 못 받은 금액을 근거로.... 전액 받았습니다.
그 받은 돈에 대해서는 아무런 영수증이나 받았다는 사인이나 그 돈에 대한 조건이나 단서등등 그런것은 문서로 남기지 않았고 얘기도 없었습니다.
"이 돈은 A라는 회사에서 못 받은 미지급분"이라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알고 회사에서도 지금까지는 그렇게 말합니다.

그리고 2000년 에 대한 연봉 협상도 없는 상태에서 저는 2000년 2월 9일날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 퇴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저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하였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2~3년이 경과한 후에 A라는 회사의 밀린 것을 100%로 인정한다고,
저는 1년 7개월 정도 되었기 때문에 40%만 인정하고 지금 회사에서 못 받은 월급 및 퇴직금은 99년 여름에 지급한 돈에 반환되는 돈과 계산하여
나머지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2~3년이 무엇이냐 그런 조건이 있었냐고 따졌습니다. 그리고 회사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모두 그런 말은 금시 초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이 40%가 법적으로 따당한 것인지 알고 싶구요?
이렇게 끝까지(밀린 급여와 퇴직금) 안 주면 저는 어떠한 방법을 취해야 하나요?
전 회사에서 지금회사로 승계사실을 어떻해 확인해 볼수 있나요?

무척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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