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17 21:42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주)한화/정보통신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룹공채로 들어와서 횟수로는 6년근무, 만으로는 4년하고 3개월째입니다.
당연히 정직원이구요..

근데.. 그제 갑자기 안좋은 소리를 듣게 됐어요.
한팀이 없어지면서 여직원 한명이 갈곳이 없어지게 된거져.
근데 그 여직원이 내 자리로 오게 되고 나보고 사직서를 쓰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그 여직원은 계약직이구요...윗분들에게 이쁨을 많이 받았죠..

멀쩡히 있는 저를 사직서를 쓰라는 말까지 나온 것은 내가 그만큼 마이너스 요인이 많았다는 소리인데 곰곰히 생각해본결과 몇가지 걸리는게 있더군요.
저는 저녁에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8시출근 5퇴근이라 그게 가능했고.. 결과..
올해 3학년에 올라 가구요..
2년동안 저도 회사에 소흘이 안할려구 노렸했다지만 그런 모습들이 회사로서는 안좋게 비췄을지도 모릅니다.
작년 같은 경우는 제가 몸도 않좋고 해서 회사에 몇번 못오는 경우가 있었구요.. 1주입원..2주병가로 쉈던 일이있습니다.
물론 쉴 경우에는 휴가원을 올리지만 그렇치못할때는 전화상으로라두 말씀드렸고, 휴가도 결재를 하고 쉈던 사항이구요.

정말 회사가 냉정하다지만 너무 하더군요.
어떤 언질도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제(2/15) 얘기 꺼내고..오늘(2/17)사직서 얘기가 나오다니.. (권고사직인가요?)

- 정말 본인도 모르게 이렇게 진행될수가 있습니까?
사직서라니...
- 정말 이렇게 그냥 나가야 됩니까?

저는.. 그래도 학교라는것 때문에 언제나 미안해 하면서 더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시간에 일을 끝내기 위해 정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단지.. 늦게까지 연장근무를 못했을 뿐입니다.
사람들하고 사이가 안좋았던것도 아니구요

근데..그냥 나가라고 하더군요..
제게 나가야 된다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그저 그 여직원이 내 자리에 오게면 당연히 내가 사직서를 써야한다고 팀장님께서도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그냥 인정해보려하지만 그러기엔 정말 억울합니다.
한가지 희망(?)이라면 퇴직하더라도 명예퇴직을 하고 싶어서 팀장님께 말씀드렸는데.. 그것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인력팀에 한번 말해 보겠다면서...
사업장이 없어지는 것과 같은 전체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라 안된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저도 제가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 것도 아니고, 이것도 회사에서 거의 쫓아 내듯이 나가는 것데..작지만 구조조정 아니냐고 반문을 했죠..
그냥 인력팀에 말해보겠다구만 하더군요..

만약 명퇴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나가게 된다면.. 정말 막막합니다.


* 질의 *

1) 회사측에서도 노동법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2) 제가 사표를 안쓴다면 어떻게 되나요?
3) 명퇴가 안되는게 사실인가요?
4) 회사가 어렵다며 이런식으로 구조조정 하는데 명퇴가 안된다는게 사실인가요?
5) 제가 이렇게 나갈수 밖에 없다면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는 어떤게 있을까요?
6) 지금 돌아가는 상황으로 봐서는 당장 내일이라도 사직서를 써야 하는데 내 손으로 사직서를 쓰게 된다면 제가 그저 인정하고 나가는게 되고, 아무런 보상도 못받고 나가게 되는 것인가요?

...어떤게 사실이고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할까요?


너무길게 사연을 적어서 미안합니다..
제가 아직은 사직서를 쓴것은 아니지만 법률적으로 무지한 나로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마음에 무엇인가에 대해 알고 행도하고 싶은 마음에 진정서를 띄웁니다.
빠른 대답 부탁드립니다.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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