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3 08:57
저희형이 병특업체에서 근무중입니다.
1년 5개월동안 일을했는데 연차,월차는 그렇다치고 일요일도 쉬지않고 일하기가
허다합니다. 게다가 매일매일 잔업을 하는데다 잔업수당도 못받더군요
한달동안 일요일포함해서 2일쉬고 계속 일만한적도 많았습니다.
1년넘게 그런형을 봐오면서 참 안타까울뿐이였고 병특업체가 다 이런거구나생각도했습니다.
건의를해도 받아들여지지않자 몇달전부터 잔업을 하지않겠다 하고 회사측에 말하고 잔업을
하지않았었습니다.
회사측과 그렇게 대립하다가 결국 형은 전직을 생각하더군요 그때만해도 회사측에선 전직을
하려면 해라 승인해주겠다 는 입장이였었습니다.
제가찾아본바로는 특례법이 바뀌어서 3개월이아니고 바로 전직을해야하는걸로알고있습니다.
어제였습니다. 어렵게 시간내어 면접도보고 서류도 꾸며서 회사측에서 승인만해주면
바로 전직이 되는순간이였고 회사사장님도 전직원앞에서 약속을 하셨다고합니다.
그런데 따로 형을 불러서는 "이런식으로는 못보내겠다" "너희들 그쪽회사에 대모주동자
라서 생산능률도안오른다고 전화하겠다" 이런식으로 협박을 해댔다고합니다.
결론은 그냥 참고 일하라 뭐 이런거같습니다. 뒤통수를얻어맞은격이지요
간밤에 술마시고 들어온형이 정말 안쓰러웠습니다.
새벽 3시에 들어와선 조금전 8시에 저희형은 다시 회사로 출근했습니다.
그회사 오너라는사람도 자식들이 있을텐데 정말 너무한다는생각에 정말 화가납니다.
답답한마음에 두서없이 긴글을썼네요
잘못하다간 여태 이뤄논것은 물거품이되고 군대에 가게될지도 모를것같네요
저희형이 어떻게하면 전직을 제대로 할수있을지 꼭좀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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