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9 22:58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아파트에 설비가사겸 방화관리자로 입사해서 근무하다가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면서 설비,방화관리업무 외에 건축 및 기타관리 분야를 담당할 조건으로 관리주임직을 맡았습니다 .
그리고 참고로 저희들 근무형태는 전기담당자(주임)와 함께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구요
그런데 전기담당자가 이직을 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감원하여 관리비를 절감한다는 목적아래 전기담당자를 새로 채용을 하지 않고 전기안전관리는 전기안전공사에게 위탁하고 저 혼자서 주간근무를 하면서 모든 업무를 수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얘기했죠 "전기분야라는 것이 전기안전공사에게 위탁해서 해결 될 분야가 아니다. 변전실 관리뿐만 아니라 자동제어,소방전기,엘리베이터,통신,방송설비, 각세대 인입되는 동력라인 ,전열,전등라인관리등등 이런 내용이 전기담당자가 해왔던 일이다.전기안전공사에서 안전점검대행하는 것으로 해결 될 수 없다"라고 얘기했지만 별로 반응이 없더라구요
정말 이런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중이 절 싫으면 중이 떠니지 절이 떠날 수 없지 않냐"라는
하지만 중이 절 싫지도 않은데도 떠나게 됐으니 이거 어떻게 합니까
그래두 저는 생각해 봤죠 전기분야까지 내가 맡아서 관리를 할 수 가 있겠는가
하지만 전기분야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그 기술이 습득되는 것도 아니고 도저히 제가 수행 할 수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런 사유로 도저히 전기까지 맡아서 근무를 할 수 없다면서 사직서를 제출했는데요 그대로 수리 처리되더라구요 그리고 돌아오는 말은 너무 경솔하게 사직서를 제출한 거 아니냐하구고 어떤 동대표는 배신을 한다면 나무라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처자식까지 있는 몸이라 입주자에게 맞은 적도 있었고 정말 추접스러운 꼴 당한적도 있습니다만 처자식 생각하면서 사직서 못던지고 참고 다녀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그냥 참고 ,힘들고 하는 차원만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리고 입주대표회의에서는 비공식으로 직원채용에 대해 토의를 하더라구요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 전기,설비를 모두 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할 지 아니면 다시 전기,설비
각각 1명씩을 재채용 할지 아직 결론이 안나왔습니다만
제 사직서는 어떤 이의도 없이 그대로 수리 처리 되버린거죠
이런 경우 실여급여를 받을 수 있는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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