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1일부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사정이 안좋아서 퇴직금을 매달 나눠서 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이제 폐업을 진행하니 폐업하게 되면 체당금으로 일부를 받게 해주고
나머지는 어떻게 할지 조만간 알려준다고 합니다.
퇴직금이 1700만원정도인데 체당금으로 900을 받는다고 해도 800정도를 못받게 될거 같습니다.
나머지도 주는 방향으로 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아 믿음이 가지도 않습니다.
친분도 있고 그동안의 정을 생각해서 믿고 퇴직금 미지급 신고도 안하고 있었는데, 지금에 와서 신고를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신고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기다려봐야 하는건지 궁급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임금채권의 소멸시효는 3년이며 사업주가 퇴사후 약속한 기간내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면 임금체불로 사업주를 상대로 관할 고용노동지청에 진정을 제기하여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업주가 약속한 기간내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으로 볼때 지급능력이 의심됩니다. 현재로서는 시급하게 행정기관의 도움을 받아 임금체불액을 확정받고 확보할 수 있는 채권을 통해 퇴직금을 지급받되 불가피하게 사업장이 폐업할 경우 체당금을 통해 퇴직금을 지급받아야 합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